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키위 안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위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지난해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착과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검사를 통해 꽃가루의 활력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꽃가루 발아율(활력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적정 희석 배율 안내를 통해 키위의 안정적인 착과를 돕는다. 또한 ‘키위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가루를 자가 채취하는 농업인에게는 꽃밥(약) 채취부터 제조까지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꽃가루 발아율 검사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현광철 기술지원팀장은 “키위 인공수분 전 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심장은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생명을 살릴 열쇠는 우리 곁에 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심폐소생술. 누구나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기술이다.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직장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손님이 즉시 응급처치해 살렸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실제 벌어진 이 사례는 일상 속 심폐소생술의 놀라운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12일에는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남성을 올해 임용된 소방공무원 A씨(간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례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자격 없이도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은 그 효과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으로 불리며 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제주를 상징하는 개성 넘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역사, 자연적 특색을 담은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어를 활용한 티셔츠,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참가자들의 충실한 작품 준비를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5주에서 7주로 확대했다. 공모기간은 3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통과작에 한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물작품을 접수한다. 공모는 ▲일반 ▲프리미엄 ▲학생 아이디어 3개 부문으로, 올해는 젊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했다. 일반제품 부문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즉시 생산 가능한 10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 프리미엄 부문은 고급 선물용이나 장식용으로 적절한 10만 원 이상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3월 20일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실천 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을 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것을 다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영농부산물의 올바른 처리는 농업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깨끗한 제주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인들이 효율적으로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9일 ‘소통톡톡 현장현답 마을투어’ 일환으로 구좌읍 월정리를 찾아 지역 현안 및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월정리사무소를 찾아 월정리장, 어촌계장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 숙원사업, 당근 작황,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등 월정리 마을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어 김 시장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월정리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마을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월정 어촌정주어항 준설, 해변축제 부지 포장 요청 등 지역 불편 민원들을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귀담아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시민의 바람인 민생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도와 논의하며 월정리 주민들의 염려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수경분수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산지천 수경 분수(L=60m, 가동보 2개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야간에 다채로운 조명 불빛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분수 쇼를 연출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수경 분수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로 정기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운영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전문업체와 유지관리 계약을 통해 수경 분수 시스템 점검 및 정비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5일간, 분수 시설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산지천 북성교 가동보 내 에어백 교체 공사를 시행하여 시설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수경 분수의 쾌적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애월읍 광령회전교차로 등 3개소에 대해 오는 3월 말까지 발광형 표지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조명시설이 취약하여 야간 통행 시 주의가 요구되는 읍면 지역 회전교차로 지점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발광형 표지판은 빛을 반사해 운전자 주의를 끌어 교차로 진입 시 혼선을 줄이고,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는 시설물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발광형 표지판은 태양전지판을 통해 충전되어 별도의 전기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태양광 발광형 표지판이다. 설치 대상지는 애월읍 광령리 광령 회전교차로, 한림읍 금악리 누운오름로~월각로 교차로, 누운오름로~광산로 교차로 등 3곳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 2년간 구좌읍, 조천읍 지역 회전교차로 5개소에 대하여 발광형 표지판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광형 표지판 정비사업을 통해 야간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개정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차고지증명 제외 대상 차종을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중형자동차 중 배기량 1,600cc 미만 자동차, 경차, 소형차, 1톤 이하 화물차, 전기차, 수소차는 이제부터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명 이상 다자녀가정, 중증장애인 또는 보호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소유 차량 1대에 대해 차고지 증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차고지증명 제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차량등록사업소, 제주시 차량관리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방문하여 ‘차고지증명 말소 신청’ 또는 ‘차고지증명 제외 신청’을 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말소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차고지증명 대상자에 대한 기준도 크게 완화되는데, 거주지와 차고지 간 거리는 기존 1km에서 2km로 연장되고, 차고지 1면만 조성 시 차고지 바닥 주차구획선은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시는 개선된 차고지증명제를 알리기 위해 주요 도로와 읍면동 게시대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3월 21일 제436회 임시회 회기 중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린수소 상용가동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그린수소의 생산·저장·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3.3M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설비(알카라인 수전해, PEM)의 가동현황, 압축기 및 튜브트레일러 등 운영설비 확충 사항, 수소 생산 및 충전시설의 화재안전 관련 점검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한, 추가로 구축 예정인 RE100 수소시범단지 조성계획과 10.9MW 그린수소 생산실증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양영식 위원장은 “그린수소 생태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 3.3MW 그린수소 생산기지의 안정적인 가동과 최적가동 조건을 확립해야한다”며 “수소 기반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산·저장·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생태계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 MW급 생산시설인 3.3MW 그린수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고태민 위원장은 제436회 임시회에서 제주들불축제 일정이 제주 전통 신앙과 충돌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축제 운영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자연과 전통을 기리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들판을 불로 정화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다. 그러나 올해 축제 일정이 제주 전통 신앙인 ‘영등할망(영등할머니)’의 방문 기간과 겹치는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에서는 음력 2월을 '영등달'이라 부르며, 영등할망이 머무르는 기간을 특별하게 여긴다. 영등할망은 바다 생물의 씨를 뿌리고, 어업과 농업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영등굿을 올리고, 그녀가 머무는 동안 배를 띄우지 않거나 빨래를 하지 않는 등의 전통적인 생활 규범을 유지하는 관습이 이어져 왔다. 제주의 세시풍속은 제주 섬 곳곳에서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관장하는 수많은 신(神)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제주 사람들은 혹독한 추위를 벗어나 하루빨리 봄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특정 기간에 맞춰 이사하거나 집수리를 하는 등 제주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