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특허청은 9월 15일~19일까지 국제지식재산연수원(대전시 유성구)에서 '한-WIPO-UNESCO 여성과학자 지식재산(IP) 리더십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로레알 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유네스코(UNESCO)가 여성과학자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한국 특허청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국제상(Laureates) 수상자인 마리아 테레사 도바 박사, 프리실라 베이커 박사 등 해외 저명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국내 유수 여성과학자들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여성과학자들에게 지식재산이 연구개발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임을 이론과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 연구개발 전(全) 주기에서의 지식재산(IP) 역할 △ IP를 활용한 가치창출 △ IP 역량 강화를 위한 변리사의 멘토링 등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과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nbs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식의약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9월 15일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서비스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20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하다고 평가된 5건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식품 매장 맞춤형 AI 안전 점검 솔루션인 ‘아울러’가 선정됐다. ‘아울러’는 AI를 활용해 음식점 등 식품 매장의 내부 사진을 촬영해 위생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위생관리 사항의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업자는 매장 위생관리가 더욱 손쉬워지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우수상은 디지털 통합 백신 접종관리 시스템 ‘백신안전체크’, 양방향 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국내외적으로 제3자 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 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8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화위원회(ISO/TC 68)'에 표준안을 제안했다. 동 표준안은 지난 3년간의 국제적 논의를 거쳐 ISO 18960 표준으로 발간됐다. 제3자 결제서비스란 고객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 모바일 또는 온라인 상에서 결제, 조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본 표준은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부터 설치, 운영 및 모니터링에 이르는 제3자 결제서비스 전반의 정보보호 지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이 다뤄야 할 고객의 개인식별 정보관리, 기관의 관리자 접근관리 및 보안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업체의 보안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발간으로 국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활약할 혁신 스타트업 10개사(‘G-Leaders 10’)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리더스 10(G-Leaders 10)’은 서밋 참가 기업 중 혁신성·성장성·경쟁력 등 5개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이다. 선정된 기업은 ▲캥스터즈㈜(실내 유산소 운동 솔루션) ▲포트로직스㈜(물류 관리 솔루션) ▲㈜모큐라텍(친환경 전력 솔루션) ▲이온어스㈜(친환경 전력 솔루션) ▲와따에이아이(물류 자동화 솔루션) ▲㈜스튜디오갈릴레이(AI 기반 DRT·MaaS 통합 솔루션) ▲㈜비욘드메디슨(AI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에이아이웍스(AI 통합 솔루션) ▲시안솔루션(의료영상 모델링 소프트웨어) ▲㈜플랜엠(건축 종합 솔루션)이다. 사회적경제 기업 ‘캥스터즈㈜’는 휠체어 운동기구 ‘휠리엑스(Wheely-X)’를 개발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4 최고의 발명품 200’ 선정, CES 혁신상, 에디슨 어워드 대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포항 만인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 개막식 행사에는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도·시의원, 산・학・연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형 양팔 로봇이 주요 내빈과 기념 퍼포먼스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로봇산업 선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2개팀, 100여 명의 참가자가 지능로봇·국방로봇·퍼포먼스로봇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능로봇 종목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국방로봇 종목은 탐색, 식별, 수색, 구조 등 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제작한 로봇을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했으며, 퍼포먼스 로봇 종목은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댄스, 음악, 의상 등 로봇공연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로봇기업 특별존을 운영해 국내외 로봇기업 제품과 한국로봇융합연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1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의생명 관련 산업체, 교수 및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의생명 활용에서 의학물리 역할에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는 2025 한국의학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서 개최됐으며, 방사광가속기 활용한 의약 연구와 치료에 대한 의생명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승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단장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현황 및 향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은주 박사가 ‘의생명 빔라인을 이용한 의학분야의 응용 연구’에 대해 ▲호주 울런공 대학교 마이클 러치 교수가 ‘방사광 X선 마이크로빔 방사선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충북 청주시에 건설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포항시의 3세대 가속기보다 빔의 크기가 작고 100배 이상 밝아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연구 ▲신의료기술 개발 ▲의료기기 및 의료소재 개발 등 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와 의료산업 등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고용노동부는 9월 12일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지원하는 신규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구직자를 위한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AI 직업훈련 추천과 구인기업을 위한 구인공고 AI 작성 등 총 4가지로, 구직자에게는 더 빠른 일자리 매칭을, 기업에는 더욱 정확한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새로운 서비스는 구직자의 흥미·적성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직업을 TOP5 형태로 추천하고(지능형 직업심리검사), 6개월 내 취업확률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까지 진단한다(데이터기반 취업확률). 또한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자동 추천해(AI 직업훈련 추천), 구직자가 취업준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인기업은 모집 분야, 근무조건 등 간단한 구인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상세한 직무내용은 물론 자격‧기술‧경험 등 우대사항까지 자동으로 구인공고를 작성해 준다(구인공고 AI 작성). 이를 통해 기업은 채용공고 작성에 소요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2일, 서울에서 주요 기초과학학회 학회장 7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8월 22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중 특히 기초연구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6년 기초연구 예산은 무너졌던 연구생태계의 조기 회복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견고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 3.4조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전년대비 5천억 원, 14.6% 증). 전체 과제 수는 2만 4,600여개로, 신규과제 역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한 규모인 9,600개로 반영됐다. 특히 (다양성) 폐지됐던 기본연구의 복원을 통해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자율성) 연구 내용·특성에 맞는 과제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증진하며, (안정성) 신진 – 핵심 – 지도자(리더)의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간 역시 연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일부 과제 유형에 신청이 집중되어 선정률이 과소하게 낮을 것을 방지하고자, 신청 현황에 따라 유형별 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월12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방폭기기 분야 북미 인증 시험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폭 분야는 가스, 증기, 분진 등 폭발위험 환경에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설계·제작 시 특별한 안전 구조를 적용하는 기술로, 대부분 국가에서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강제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인증 부담이 큰 업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美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인정한 시험소(NRTL)의 인증이 필수다.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의 생산시설이 미국·북미 지역에서 대거 신·증설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미 방폭기기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8억 달러에 달하고,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방폭기기 NRTL 인증 수요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나 인증시험을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이 과정에서 건당 수천만 원의 시험·인증 비용, 장기간의 대기와 물류비용 부담 등의 애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시험을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