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는 최근 번식기를 맞아 예민해진 큰부리까마귀의 공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공존을 위한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서식 및 피해 실태 등을 조사하여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성체의 몸길이가 약 57cm로 국내 까마귀류 중 가장 크다. 전체적으로 검고 광택이 있으며, 윗부리가 크고 굽어 있다. 이마와 부리의 경사가 심해 직각으로 보인다. 최근 도심 주거지 인근의 녹지공원에서 번식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둥지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을 공격한다. 큰부리까마귀에 의한 공격 사례는 번식기(3~7월)에 나타나는데 특히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5~7월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새의 방어행동으로 사람이 둥지나 이소한 새끼 주변으로 접근하는 상황에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둥지나 새끼가 확인된 지역을 회피하고, 부득이 이곳을 지날 때 빨리 움직여 벗어나는 것이 좋다. 큰부리까마귀는 주로 머리 부위를 공격하므로 우산이나 모자를 착용하여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큰부리까마귀를 향해 막대기나 팔을 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케이에스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케이에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김샘학원 수성캠퍼스’ 소속 강사진을 홍보할 목적으로 ‘김샘고등부 AVENGERS’라는 홍보물을 학원시설의 내·외벽에 배너, 현수막, 포스터 등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광고하면서, 소속 강사 김○○이 서울대 수리과학부에 합격하거나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서울대 수리과학부’라고 표시‧광고했다. 또한, 소속 강사 김○○의 수강생 중 명문대나 의치대 합격생 수가 얼마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 없이 ‘매년 SKY, 의치대 합격생 다수 배출’이라는 문구로 표시‧광고했다. 케이에스의 이와 같은 행위는 소속 강사의 학력 및 경력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려 표시‧광고한 것으로, 이로 인하여 학생들은 광고 대상이 된 강사가 실제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오프라인 학원 강의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케이에스의 광고 행위에 대하여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치는 주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6월 26일 전남 여수시 화태 해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고수온·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7월 중순과 8월 초에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각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해경,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하고, 선박 24척, 황토살포기 2대,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전남 여수시 화태해역에 고수온 및 적조주의보가 발표됐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했다. 먼저 해경 항공기를 통한 항공예찰과 지도선을 활용한 선박예찰을 통해 적조 발생 및 이동 상황을 전파하고, 적조의 유입이 예상되는 해역에 황토살포기 2대와 어선 16척이 합동으로 황토를 살포하여 방제했다. 또한, 양식장에서는 피해 발생 전에 양식 중이던 조피볼락을 긴급 방류하는 한편, 차광막 설치 및 액화산소 공급을 통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시연도 했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동 모의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최근 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에서 “제8회 OASIS(Ocean and Atmosphere Science Interdisciplinary Studies)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2018년부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및 해양관측 기반의 ‘해양-대기 다학제 간 학술연구모임(OASIS)’을 개최하고 있다. 전국의 해양 및 대기과학 분야 대학원생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조사원의 해양과학기지 연구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부경대 등 전국 10여 개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성과 20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배 연구자인 OASIS 운영위원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그룹별 토의와 심층 Q&A 세션을 통해 연구의 애로사항뿐 아니라 진로, 연구윤리, 과학기술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초청 연사 연세대학교 안순일 교수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6월 25일 의료기관 내에서 장애인의 장벽 없는 의료이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의료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은 2025년 7월 신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의사소통, 이동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지난 5월 13일에서 6월 4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 4개 시·도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위치·시설 등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의료지원 기여도, 사업 운영 계획 타당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약 지원, 다수 과목 진료 시 협진 일정 조정, 진료·검사 동행,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이용 전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스스로 진료·검사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 체계도 점진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5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897(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시험장(테스트베드)'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김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기획과장, 이시철 경북대학교 교학부총장, 최운백 대구시청 미래혁신성장실장, 최재훈 달성군수 및 무선전력전송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는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차, 로봇 등에 적용할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실증을 위해 실제 환경을 모사한 시설로 부지면적 12,896㎡, 건축면적 88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주요 내빈 시삽 의식(세리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김경우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축사에서 “무선전력전송은 스마트폰,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에서 생활가전,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 태양광, 위성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이다” 라며,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신속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별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이다.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는 선도지구 주민, 예비사업시행자 등이 작성한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사전에 제공하여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특별정비구역 조기 지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토부는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로 하여금 주민, 예비사업시행자의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 신축·이전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의 검토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을 자문위원회 지원조직에 포함시켜, 학교 이전 필요 시 부지 적합성에 대한 전문의견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세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은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는 도시·건축·교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대비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4년간(2021~2024년) 누전으로 인한 기기 고장, 이용자 갇힘 등 침수와 관련된 승강기 사고는 총 1,633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최초로 발생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대책 주요내용은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 지역 승강기(4만 8천여 대)와 기상특보에 따라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의 승강기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행동요령을 즉시 전파해 신속히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승강기 이용자가 침수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강기 침수 대응 리플릿’도 제작(4만 부)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배포한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225대)를 대상으로 누수 여부와 안전부품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6월 27일부터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 송이산 복원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복원 전략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송이산 복원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복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대형산불의 증가에 따라 송이산 피해 면적이 1996년 고성산불 440ha, 2000년 동해안산불 9,450ha, 2025년 경북산불 12,000ha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산불피해지 송이산 복원을 위한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고도화도 요구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송이산 산불 피해 및 복원 기술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가강현 연구관) ▲산불피해지 복원과 송이-산불피해지 복원의 흐름((사)한국산림복원협회 임주훈 박사) ▲메타오믹스를 이용한 송이 재배지 내 마이크로바이옴 규명 및 이해(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 김현 박사) ▲근권미생물 간 상호작용과 식물 생장 증진(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 ▲산불피해 송이산 복원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