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은 9일 오후 대전태평초등학교, 대전글꽃초등학교, 대전글꽃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교육환경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대전태평초등학교에서는 양궁장 시설의 심각한 노후화와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대전태평초 양궁장은 외부가 판넬 구조이며 지속적인 누수로 누전 위험이 상존하고, 천장·벽체 전반에 곰팡이 발생과 악취문제가 확인됬다. 민경배 의원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개선 검토가 필요하다”며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양궁부 훈련장 환경개선을 신속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전글꽃초등학교와 대전글꽃중학교에서는 최근 완료된 화장실 개선공사와 시청각실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두 학교 모두 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시설 사용성, 학생 편의성,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학교 측 의견을 청취했다. 민경배 의원 “완료된 시설을 학생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전동부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시설 관리 강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주적십자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총 41개 기관 중 15곳만이 받은 성과로,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사회 공공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주적십자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평가 항목인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41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대상이 됐으며, 평균 점수는 77.9점으로 지난해 대비 4.3점 올랐다. A등급(8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지방의료원 14곳과 적십자병원 1곳이며, 영주적십자병원이 유일한 적십자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결과는 단순한 ‘등급 획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역 공공병원이 직면한 경영의 어려움과 재정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의료서비스 질,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적 책임을 동시에 지켜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영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아티스트 듀오 혜경씨효정씨의 기획전시 ‘인간 정신과 단단한 빛’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됨·인간성 회복 등 보편적 질문을 사진과 회화로 탐구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윤혜경 작가는 십 대 소녀들의 인물사진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지켜내는 인간 원형을 담아내고, 정효정 작가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표현한다. 두 작가는 인물의 얼굴에 남겨진 내면의 흔적을 통해 ‘단단하게 빛나는 인간 정신’을 조용하게 포착한다. 전시실에는 인물사진, 스케치, 유화 등 총 17점이 설치된다. 사진과 그림이 서로 마주 보는 구성으로 배치돼 관람객이 인물의 외면과 내면을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작가들이 1년간 기록한 ‘주간아트리포트’ 일부도 소개해 창작 과정의 흐름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에는 성인 대상 ‘커피챗’(12월 13일 오후 2시·4시), 청소년 대상 ‘초코챗’(12월 23일 오전 10시)이 운영되어, 작품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주시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 환경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등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비는 보조금 19만 8천 원이 지원되며, 대상자는 자부담 2만 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검진 대상은 관내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만 51~70세(1955~1973년생) 여성농업인 가운데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문 의료기관의 이동검진 차량에서 진행되며, 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감시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평가 △골절 위험 평가 △폐활량 검사 등 총 5개 항목이다. 검진 후에는 개인별 사후 상담과 예방 교육도 제공돼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주시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의 회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직원 참여와 문화 중심의 새로운 회의 운영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달 개최되는 직원 월례회의 형식을 과감히 개편해 경직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조직의 분위기가 안정돼야 시민을 위한 정책도 힘을 얻는다”고 강조하며, 기존 정보 전달 위주의 월례회를 문화, 참여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공연, 식전 음악, 민간 수상자 축하 참여, 직원 소통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한 내부 행사가 아닌 ‘공직사회 소통의 장’으로 변모했다. 8월부터 도입된 공연형 월례회는 회의 시작 전 소규모 공연을 정례화한 것으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조직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에는 영주문화원, 평생학습센터 수강생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영주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색소폰, 오카리나, 하모니카, 통기타, 시 낭송,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
시민행정신문 기자 | 산후안 세종학당의 학생과 교직원은 12월 1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부터 12월 7일부터 시작되는 람바욕 축제 기간 동안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를 강화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 부스는 학당장과 교직원, 학생이 함께 참여해 운영하며, 떡볶이·어묵꼬치 등 간단한 한국 길거리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필리핀 산후안시의 대표 축제인 람바욕 축제는 종교적·지역적 특성이 결합된 행사로 매년 12월에 열리며, 올해는 1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부스를 찾은 산후안 주민들은 세종학당의 교육 프로그램과 한복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 길거리 음식에도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세종학당 수강생 데이지 씨(29세)는 “지역 주민들이 한국 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국 요리를 배워 자신의 가게를 운영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병조 산후안세종학당장은 “축제 기간 부스를 운영할 수 있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더 널리 알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구미시는 12월 12일 오후 7시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제134회 야은아카데미'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새희망 구미음악회’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연말 문화행사로 준비됐다. 야은아카데미는 문화와 예술,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심리학자 김경일, 미술평론가 조원재 등의 특강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134회는 강연 대신 특별 공연 형식으로 열린다. 공연에는 MBN ‘현역가왕2’ 우승자 가수 박서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활약한 가수 강혜연, 애플팝스 오케스트라, 성악가 김성록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입장권 현장 선착순 배부),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구미시 및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구미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한 송년특별전 '안녕, 남준 Hello, NAMJUNE'을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실 리모델링 후 재개관을 기념한 특별전 시리즈의 마지막 전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형 기획전이다. 미디어 작품, 드로잉, 판화를 비롯해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백남준의 예술적 여정과 실험정신을 조명한다. 전시의 내용은 ‘전자적 인간(Electronic Human)’ 시대를 예견한 백남준의 예술관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인간, 예술과 일상의 관계를 탐색한다. 나아가 산업과 기술의 도시 구미라는 지역적 기반은 백남준이 일찍이 예견한 ‘기술과 예술의 융합’ 정신과 맞닿아 있다. TV 모니터를 연결한 대표적 설치 작품에서부터 1970~80년대 전 세계 예술계를 뒤흔든 퍼포먼스 기록, 실험적 드로잉과 노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객은 작품 감상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영상 관람, 교육 콘텐츠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백남준의 사유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 동래교육지원청, 12일에는 금정구청에서 ‘2025 금정·연제희망교육지구 자체평가 협의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금정·연제희망교육지구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의회는 동래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과 금정구청·연제구청 평생교육과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교 현장 교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지역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 7~8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민·관·학 협력 기반 강화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추진 현황 등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만족도 조사 자료를 활용해 사업 운영의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류광해 교육장은 “이번 논의는 금정·연제희망교육지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장과 남부 중등 교감의 대화 및 전보 인사업무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공·사립 중학교 교감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5일간 진행된 사전 의견 수렴 내용을 바탕으로 교원의 업무 간소화, 학생 인성교육 강화 방안, 학교 구성원 간 소통 효율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인사업무 연수도 함께 진행하여 개정된 인사관리 시행기준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보 기초자료 작성법을 포함한 주요 실무 절차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인사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변상돈 교육장은“‘교감과의 대화’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세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