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경제 타운홀 미팅인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2차)’을 개최키로 하고 21일까지 정책 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전남도청에서 개최했던 1차 행사처럼,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정책 제안자가 직접 만나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장으로 마련된다.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은 보편적, 공개적, 무제한적 소통을 하기 위해 남녀노소, 거주지역, 주제 범위 제한 없이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 마이크 독점이 없는 ‘3무’를 원칙으로 혁신적 창의와 비판적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지난 1차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5시간 동안 제안과 경청이 이어졌으며, 52명이 87건을 제안하는 등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산업이나 일자리 등 경제 현안뿐 아니라 교육, 농업, 수산 등 다양한 제안에 대해 전남도는 부서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행사 개최 한 달 내 제안자에게 답변했으며,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도 검토 중이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제안자에게 답변할 계획이다. 원활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케이(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가볍게 즐기는 음용 방식으로, 높은 도수보다 청럄감과 향미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적극 지원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보림제다’가 대상 수상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의 발표 심사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보림제다는 1996년 고 서명원 명인이 설립한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지역 유기농 녹차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녹차엽을 확보하고, 이를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의 매입률이 80% 이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를 개척하며 보성녹차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농협·우체국쇼핑 등), 농업 전문지 기사 보도, 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와 다양한 판촉 지원을 받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소장품전 『영감의 씨앗, 군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 군산을 주제로, 그 영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군산이라는 장소가 지닌 정서와 감각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두 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싹이 트는 도시, 군산'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해 온 군산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도시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포착하며,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하여 군산이라는 공간이 품은 기억과 감각을 관람객들에게 되새기게 한다.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서는 우남 이용휘, 우청 황성하, 하반영, 박종대 등 군산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군산에서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정서와 생명력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군산 말랭이마을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며 주민·방문객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해나갈 입주작가를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방문객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전체를 특별한 감성이 느껴지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입주작가들의 상시 창작활동과 전시·마을축제 연계 행사 등을 통해 말랭이마을이 군산 원도심 일대 문화관광 동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진흥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개인 또는 단체로 최근 3년 이상 국내·외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 실적을 보유한 예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5팀(개인 또는 단체)이며, 입주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경우 1년 범위 내에서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군산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자녀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 올해 장학금은 총 60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지급하며,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 원, 대학생은 1인당 100만 원이 지원된다. 다만 학교, 국가·지방자치단체, 사업장 등으로부터 학자금 또는 장학금을 지급받는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공제한 후 지급한다. 신청자는 재학 중인 학교장(총장)의 추천서와 사용자 또는 노동조합 대표의 추천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시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대학 등록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요즘,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을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11월 중으로 제설 자재(소금 등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를 확보하는 한편, 보유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 일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도로변 모래함 정비 및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해 긴급 강설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주요 결빙 취약 구간의 염수분사장치 및 나운동 신설2길 부근 도로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제설 대책기간 동안 사전점검과 자재 확보,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 자제와 이면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제7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2점(금·은 각 1점) 총 5점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관 및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 발굴을 위해 2011년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엔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3점 총 8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분야 금상은 성산면 소재 ‘군산 스테이호텔’ ▲은상은 수송동 소재 ‘노블 한방병원’ ▲동상은 내흥동 소재 ‘부연집_긴_처마집’을 선정했다. 공공분야에서는 ▲금상에 경암동 소재 ‘철길마을 문화 플랫폼’ ▲은상에 개정면 소재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다가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시청 2층 주택행정과 앞 전시 공간에 건축문화상 출품작을 전시하고 12월 23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산시 고광룡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물은 도시 미관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도시의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라면서 “올해 건축문화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연제구청은 18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연제구청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에게 간식을 제공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수능 수험생 격려 행사’는 “연제구 새마을단체에서 2015년도부터 시작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격려 초코렛(사탕)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자체 회비로 마련한 것으로, 구청 예산(보조금)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물품에는 행사 주관 단체명이 명확히 표기돼 있어, 구나 구청장이 제공한 것으로 오인될 가능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청장의 현장방문은 ‘수능 격려 초코렛(사탕) 전달’이 아닌 ‘격려 인사’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연제구청은 “새마을단체의 요청에 따라 잠시 현장에 들러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에서 준비한 초코렛(사탕)을 일부 수험생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목적이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13조는 지자체 재원을 사용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8일 남해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지역 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정을 위해 생필품 1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생필품은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복 남해우체국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남해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생필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해우체국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은 평소에도 주거환경개선, 소외계층 위문 및 나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