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고(故) 문산 김삼룡 선생의 업적을 기린다. 익산시는 1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문산 김삼룡 길 표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문산 김삼룡(1925~2014) 선생은 잠들어 있던 익산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재조명하고, 백제의 익산 천도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문산 김삼룡 길'은 백제왕궁에서 미륵사지를 잇는 구간으로, 김삼룡 선생이 익산의 고대문화 연구를 위해 걸어온 여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백제왕궁·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삼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김삼룡 선생은 원광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1973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18일부터 24일까지 안심식당 45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안심식당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안심식당’은 공용 음식을 개인 수저로 함께 떠먹는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예천군은 종합민원과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이루어진 점검반을 편성해 안심식당 준수사항인 ▲음식 덜어먹기(개인접시, 국자 등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 등 필수과제를 중점적으로 위생관리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발견된 업소에는 현장 시정조치를 권고하고, 조치 내용 미이행 등 2차례 이상 위반 시 안심식당 지정을 취소하며 연중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안심식당 지정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외식문화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군산시립예술단지회가 시립예술단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단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조례안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시와 노조, 시의회 간의 이견을 해소하고 시립예술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 12월, 시의회는 시립예술단 운영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에 대해 시가 대법원에 무효확인 및 집행정지신청 건을 제소한 바 있다. 이후, 시와 노조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갔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법원에 계류 중인 조례안을 일부 수정한 새로운 조례안을 마련했다. 시는 조례안을 제27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했고 시의회가 이를 의결하면서 그간의 갈등을 일단락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상임·비상임단원 이원화, 사무국 신설, 사무단원의 근무시간 변경(10시~16시 → 9시~18시), 정기평정 개선 등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을 반영하는 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군은 올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맥류의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를 사전에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올 봄 보리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내년 보리 파종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고품질 보리 생산을 위한 생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 11월부터 향후 3개월간 해남지역 강수량은 평년 대비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봄철 잦은 강우도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논에 밀, 보리 등 맥류를 많이 파종하는 경우 비가 많이 내려 물 빠짐이 불량하거나 저지대의 습한 논에서는 물이 고여 피해를 입게 된다.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배수구 재정비를 해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어 배수로가 서로 연결돼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땅 온도가 10~15도 이상에서는 미생물의 활동으로 토양 산소가 더욱 감소되며,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뿌리의 호흡작용이 낮아져 양분흡수가 불량하고 심하면 생장 정지와 황화를 초래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는 11월 18일 제33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한균 의원의 공무원 등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안, 정선우 의원의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모자 건강 증진 조례안, 임영민 의원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안, 강필구 의원의 프리랜서 권익보호 및 지원 조례안, 장기소 의원의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조례 개정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이 차례로 설명됐다. 아울러 영광형 키즈카페 부지 매입 계획과 조사료 수급 안정화 방안 등 주요 현안 보고도 이어졌다. 가정행복과는 최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영광읍 녹사리 농산물품질관리원 인근 부지를 키즈카페 최적 입지로 제시하고, 부지 매입비와 보상비 등을 포함한 총 47억여 원의 소요 비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건립 규모와 공간 구성 등 기본적인 계획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토지 매입이 선행될 경우 추후 계획 변경 시 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시설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축산식품과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 김한균 의원은 지난 11월 4일, 공무 수행 과정에서의 법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두 건의 조례안, '영광군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사건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과 '영광군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11월 18일 제33회 의원간담회에서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영광군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사건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은 공무원 등이 민원 대응, 행정처분, 감사 등 직무 수행 과정에서 민·형사 사건에 연루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소송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 및 군의회 소속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등으로 규정했으며, 이 중 고의·중대한 과실 또는 비위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심급별 1천만 원,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필요 시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초과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함께 발의된 '영광군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안'은 해안과 연안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폐어구·폐로프·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은 지난 11월 12일,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모유수유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광군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모자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모유수유시설 설치를 권고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해 산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모유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모유수유시설 확충과 더불어 모유수유 및 영유아 건강관리 교육·홍보, 임산부·영유아 건강지원 사업,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의료비 지원, 출산 후 양육 지원 등 군 차원의 체계적 운영 방안이 포함됐다. 정선우 의원은 11월 18일 열린 제33회 의원간담회에서 “다양한 근로·생활 환경 속에서도 임산부와 영유아가 건강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자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군민이 안심하고 모유수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건강한 출산문화 정착과 저출산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1월 25일부터 12월 1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 임영민 의원은 지난 11월 14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등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 일상생활 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광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군청, 읍·면사무소 등 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특히, 주차대수 50면 이상인 시설에는 최소 1면 이상의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기준을 명시했으며, 적용 대상을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으로 규정했다. 임영민 의원은 11월 18일 열린 제33회 의원간담회에서 “현재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나아가 군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며, 통과 시 영광군 곳곳의 주차 공간에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배려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은 지난 11월 12일, 지역 프리랜서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영광군 프리랜서 권익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가 늘고 있지만, 상당수가 근로기준법 등 기존 노동관계 법령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례안에는 프리랜서가 차별 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계약 형태·보수·근로 조건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 근거가 담겼다. 아울러 법률·세무·노무 상담, 교육·홍보, 불공정 계약 예방 등 지원 사업의 추진 근거와 관련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 조항도 포함됐다. 강필구 의원은 “프리랜서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공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프리랜서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1월 25일부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은 지난 11월 12일, 민간위탁 사무의 의회의 심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영광군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가 법령이나 조례에 민간위탁 근거가 있으면 의회 동의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재계약과 재위탁도 의회 동의 없이 보고만으로 갈음해 의회의 통제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법령이나 조례에 위탁 근거만 있어도 의회 동의를 받은 것으로 보던 조항 삭제로 동의 간주 범위 축소 ▲재계약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시에도 군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 명확화 ▲민간위탁 성과평가 결과를 포함한 성과보고서 제출 의무화 등이다. 장기소 의원은 11월 18일 열린 제33회 의원간담회에서 “현행 조례는 법령이나 조례에 위탁 근거가 있으면 의회 동의를 받은 것으로 간주해 의회의 심사 기능이 약화돼 왔다”며,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위탁 과정에서 성과평가 자료를 갖추고 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해 민간위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