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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청소년 참여형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 '내일의 미술관-나만의 미술관' 운영

미술관을 열린 공공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운영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부산에 있는 중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형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 '내일의 미술관-나만의 미술관'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일의 미술관-나만의 미술관'은 모형 조립 키트를 활용해 ‘내일의 미술관’을 직접 설계·구성함으로써,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미술관의 공간과 전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열린 공공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모형 조립 키트를 활용한 '미술관 설계·구성' ▲초소형 카메라를 활용한 '나만의 전시 기획'을 통해 미술관 활동의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미술관 설계·구성] 참여 학생들은 교구재를 활용해 전시장, 로비, 휴게공간, 교육실, 도서관 등 미술관의 공간을 구성하고 초소형 모형 전시를 직접 기획·실천한다.

 

[전시해설 영상 제작] 초소형 카메라로 직접 만든 공간과 전시를 촬영한 후,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 공유되며 이를 통해 공간 설계부터 전시 기획, 기록과 공유까지, 미술관 활동의 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내일(1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15명 이상의 부산 소재 중학교 학급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일반 시민들이 미술관의 모형 조립 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술관의 공간과 전시를 기획하는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향유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공과 공유의 장을 추구하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수평적·상보적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