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4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가 오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도오션파크 일원에서 부산 서구와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삼육부산병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3시 있을 예정이다.
이 축제는 부·울·경 최초 `의료관광특구 도시 서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방문객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축제장에는 의료관광특구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이 설치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취업·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카자흐스탄 등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관광 팸투어도 마련돼 외국인 환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쓴다.
또한 4대 병원을 비롯해 보건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의료 유관기관이 참여해 호흡기·심박 변이도 검사, 알레르기 상담, 혈관 나이 측정, 약침 치료 등 다양한 건강상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김나경 명인(名人) 항암밥상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건강 토크 콘서트'에서는 조규섭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수면무호흡증)와 서정화 동아대학교병원 교수(뇌졸중)의 명의 특강이, `원데이 힐링클래스'에서는 바른걸음 체형 교정·명상요가·심폐소생술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헬스케어산업 홍보관'에서는 지역 유망 의료기술 업체들의 의료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위생 건강 뮤지컬, 키즈닥터 체험관, 레이싱 에어바운서, 건강 챌린지 게임, 건강 UP 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했으며, `미스터 트롯 3'의 추혁진 축하공연과 팝페라·색소폰 공연, 마술 & 벌룬쇼 등 축제의 흥을 돋우는 행사들도 다양하고 알차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푸드존이 운영되는데 이곳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구는 폭염 및 우천에 대비해 특설무대와 관객석 및 데크에 차양막과 파라솔을 설치하고, 냉풍기·냉수·쿨 타임 존이 마련된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