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재)광명문화재단과 (사)한국민족극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광명마당극축제 X 제35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광명시민운동장과 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광명마당에 다 모여라!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성황을 이뤘다. 총 28개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특별공연과 관내 공연팀, 전국 마당극과 야외극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지역 공연단체의 참여도를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많은 관람객은 “광명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나무물총싸움, 장승깎기, 전통놀이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과 친환경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온라인 굿즈 배포, 친환경 인쇄물 제작, 수어통역과 QR 안내 등 ESG와 배리어프리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시민과 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축제를 만들어갔으며, 부대행사로는 9월 8일(월)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한국민족극협회 예술가 집담회가 열렸다.
AI 관객 집계, 드론 촬영, 문화누리카드 운영 등 새로운 시도도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문화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명문화재단은 “광명마당극축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