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립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충주시 공공도서관 12곳에서 9월 한 달간 진행되며, ‘읽기예보 : 오늘읽음, 내일맑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대회,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립도서관은 9월 6일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 '영화가 된 소설, 음악으로 읽다'를 시작으로 독서의 달을 연다.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야기와 함께 그 속의 음악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는 책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일에는 시립도서관 야외에서 ‘도서관 책마당’이 펼쳐진다.
이날은 △‘책읽는충주’ 올해의 대표도서 『어떤 어른』의 김소영 작가와의 만남 △옴니버스 넌버벌 광대 인형극 '퍼펫박스' △벌룬 공연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 △동화 속 캐릭터 손거울·마그넷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분관에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충주도서관에는 △어린이 동화 뮤지컬 '라이트 형제' △『마이 가디언』이재문 작가와의 만남 △바람떡 만들기 △원형 접시 만들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책공방'이 운영된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홍민정 작가와의 만남 △좋아하는 책과 사진 한 컷 △나만의 보냉백 만들기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등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호암도서관에서도 △'달빛천사' 이용신 성우와의 만남 △만화책 속 명장면 월드컵 △1박2일 만화캠프 등 만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화 전시 △두배로 대출 △화끈한 연체 해제 △사서추천 도서목록배부 등 책과 관련된 이벤트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내일의 읽기예보가 맑음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