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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항공, 에어링크와 전략적 제휴…아프리카 노선 대폭 확대

공동운항 협정 통해 남아프리카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 강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항공사 에어링크(Airlink)와 공동운항(Codeshare) 협정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노선을 유기적으로 통합, 아프리카 대륙 내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항공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으로 터키항공은 에어링크가 운영하는 항공편에 자사 코드 ‘TK’를 부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요 도시로의 환승을 지원하게 된다. 고객들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여러 도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어, 여행의 유연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 연결성과 지역 전문성의 결합”
터키항공 투자전략총괄 레벤트 코눅추(Levent Konukcu)는 “에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아프리카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양국 간 문화와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링크 CEO 드 빌리어스 엥겔브레히트(Rodger Foster) 역시 “이번 협력은 고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터키와 아프리카 간 항공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프리카 전략 강화 나선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이미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걸쳐 60개 이상의 목적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에어링크와의 공동운항 체결은 그 전략적 확장의 일환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아프리카 내 항공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터키항공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에어링크의 남아프리카 지역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양사 모두 고객층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공동운항 협정은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터키항공 및 에어링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스케줄 및 운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