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강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및 위기가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강화, 희망을 짓다’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군 협의체와 읍·면 협의체가 긴밀히 협력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위기가구를 발굴·선정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은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충망 보수 ▲단열 보강 등 기본 주거 수리뿐만 아니라, ▲노후 조명 LED 교체 ▲가스 안전 차단기 설치 ▲벽 스위치 및 콘센트 교체 등의 전기공사 ▲수도꼭지·배수구·배관 등 노후 주방 및 욕실 설비 교체까지 폭넓은 지원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달에는 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춘흠)와 강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우)가 협력해 양도면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군 협의체와 읍·면 협의체 간 연계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달용 민간위원장은 “작은 변화지만 삶의 질에 큰 차이를 만드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군과 읍·면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놓치지 않고 적극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위기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