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총 4개교(초등학교 2교, 중학교 2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IB 인증학교 2교(연포초등학교, 부산국제중학교)와 IB 관심학교 2교(양정초등학교, 부산동여자중학교)가 지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제 바칼로레아(IB)는 비영리 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 비판적 사고력,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생 중심의 탐구기반 교육과정이다.
IB 학교는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IB 관심학교는 IB 교육과정의 운영 가능성을 검토하며 탐색하는 단계로, 현재 양정초등학교와 부산동여자중학교가 해당된다.
오는 9일에는 양정초등학교에서 ‘IB 연구학교 수업공개 및 실천단계 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IB 후보학교는 IB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이며, IB 인증학교는 IBO의 심사를 거쳐 정식 인증을 받은 학교로, 연포초등학교와 부산국제중학교는 5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IB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맞춤형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교원 대상 컨설팅, 학교 간 우수 사례 공유, 학부모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IB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심학교가 후보학교, 인증학교로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인증학교에 대해서도 재인증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은숙 교육장은“IB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역량을 기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