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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복지재단,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보훈대상자 소원에 응답

성안동 어르신에 새 싱크대 설치 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소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국가유공자를 선정해 소원을 이뤄주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새기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인 성안동 주민 중 월남참전유공자 어르신을 소원 프로젝트의 첫 대상자로 선정했다.

 

어르신은 동영상을 보며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는 일상이 큰 즐거움이지만, 싱크대가 오래되어 낡고 비좁아 불편해서 깨끗하고 사용이 편리한 싱크대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냈다.

 

이에 청주복지재단은 마을 업체와 연계해 싱크대장 교체를 지원했고, 새로 설치된 싱크대를 본 어르신은 “이제 더 신나게 요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소원 성취 현장에는 이웃 주민들이 방문해 함께 기뻐했으며, 어르신의 삶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소원 프로젝트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청주시에서 ‘굿! 도심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수행기관인 청주복지재단은 2026년까지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성안동에서 지역 사회서비스 기반 마련 등 주민참여형 자생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