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세계 각 도시들의 다양한 인구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부·울·경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6월 20일(금) 14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도시 인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의회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의회, 울산광역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인구 도전과 글로벌 해법(Population Challenges and Global Solutions)”을 주제로, 세계 인구 감소와 도시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소통의 장으로, 국내외 인구 및 도시계획 전문가, 학계·산업계, 시의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연설은 미국 인구 정책연구기관 인구참조국(PRB)의 CEO이자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의 저자인 제니퍼 D. 스쿠바 박사가 연사로 나서 ▲ 회복탄력성 다시 생각하기: 인구감소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주제로 발표하고, 2개 세션에는 국내외 권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 (세션1)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발표: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아사 토르켈슨 유엔인구기금 서울사무소장, 다니엘 튜더 前 이코노미스트 한국특파원) ▲ (세션2) 글로벌 대응전략: 도시와 국가의 전환 시나리오(발표: 피터 더스탄 일본 모리재단 연구원,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젤라나 즈미레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의 인구 도전을 글로벌 아젠다로 연결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갈 예정이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부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들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구위기에 대한 해법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