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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쉼 그 너머의 회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감성 토크콘서트 ‘여가살롱’ 개최

- 여성의 감정·돌봄 부담에 공감… 정재찬 교수, 김지수 기자와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
-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감성 토크콘서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정숙)은 오는 6월 25일부터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기 문화 프로그램 ‘여가女家살롱’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쉼, 그 너머의 회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가살롱’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감성형 토크콘서트다. 전문가와의 소통, 참여형 문화활동 등을 통해 여성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적 부담과 돌봄의 어려움,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고 위로받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총 4회에 걸쳐 열릴 이번 행사는 서울가족플라자 내 엄마아빠VIP존 4호에서 진행되며,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및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회차인 6월 25일에는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의 저자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폭싹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시와 문학을 통해 여성의 삶에 위안을 건네고, 역할 갈등과 가족 돌봄 부담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2회차(7월 26일)에는 조선비즈 ‘인터스텔라’ 코너로 유명한 김지수 기자가 무대에 오른다. ‘커리어 우먼, 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여성들의 경력과 삶, 육아 사이의 현실적인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주제와 관련된 개인 사연을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연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소개된다. 사연 제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재단 대표는 “여가살롱은 시민들의 삶과 감성에 맞춘 공감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소통과 치유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립 23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일·돌봄·안전’ 지원을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 양성평등 확산, 돌봄 지원 등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서울을 실현해 가고 있다. 여성 안전을 위한 ‘서울여성플라자’, 양육자 지원 공간인 ‘서울가족플라자’도 함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