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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일고, 교육기부모델학교 ‘손안의 감성정원’ 프로그램 운영

특수학급 학생과 함께하는 테라리움- 자연과 정서가 어울어진 성장의 시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최진욱)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교육기부모델학교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첫 번째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춤추는 AI 스피커’에 이어, 오는 10월 27일에는 ‘손안의 감성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제일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물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식물과 자갈, 유리병, 장식소품 등을 직접 선택하여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고,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성취감과 자기표현의 기쁨을 느끼며, 자연 친화적 감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지역 원예 전문가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전문적 지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교육부 선정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기반의 자율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일반학생뿐만 아니라 특수학급 학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교육기부를 통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는 포용적 교육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테라리움 프로그램 이후에도, 창의적 표현활동을 중심으로 한 ‘젤리백 디자이너’, 협력적 소통능력을 키우는 ‘소통 연극’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제일고는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욱 교장은 “제천제일고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자율성과 교육기부모델학교의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일반학생과 특수학급 학생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배움’의 학교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