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 여주 청소년교육의회 발표회 및 폐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여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참여한 사회참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성 교육장을 비롯해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과 여섯 명의 시의원, 청소년교육의회 의원 36명 및 학부모가 참석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며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여주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여주시의회도 여러분의 제안을 귀 기울여 듣고,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청소년의회 5개 상임위원회(환경·복지·인성·시설·교육)가 각 분과별로 진행한 사회참여활동과 정책제안서를 공유했다.
환경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여주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복지위원회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인성위원회는 ‘봉사활동을 주변에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시설(서비스)위원회는 ‘똑버스 개선 제안’을, 교육위원회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확대 방안’을 각각 발표하며 청소년다운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모색했다.
한편, 여주 청소년교육의회는 지난 4월 개원식을 시작으로 정책제안 교육, 세종여주 같이학교 프로그램 모니터링,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폐원식을 끝으로 2025년 활동이 마무리되며, 여주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청소년이 직접 교육정책과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자치·참여 중심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