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01일 지역 내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절영양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명절영양지원 사업은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준비된 음식은 꼬지전, 동그랑땡, 부침개 등 추석 명절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 총 50명의 재가 장애인 가정에 정성스럽게 전달됐다.
김경섭 관장은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전통 음식을 나누는 경험이 어려운 재가장애인분들에게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따뜻한 연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명절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복지관 직원뿐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재가장애인은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을 받아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당일 함께 진행한 ‘명절정나누기’ 사업에서는 재가장애인에게 절편, 사과, 배, 한우불고기, 양념장, 사골곰탕, 한과, 식혜, 약과 등 풍성한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재가 장애인들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온기나눔+ 요리활동’에서는 취약계층장애인에게 갈비찜과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단양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요리학습동아리’도 함께 참여하여 팽이버섯전과 콩나물어묵볶음 등을 만들어 단양지역의 독거재가장애인들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재가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복지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