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차인영)는 23일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임시이주시설’과 ‘다드림문화복합센터’의 시설 확인 및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차인영 위원장, 이예찬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사회건설위원회 소속 남완현, 유승용, 이성수, 이순우, 전승관, 최인순 위원 등이 참여한 이번 현장방문에서 도시계획과, 생활보장과, 아동청소년과 과장들로부터 각 시설의 운영 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먼저 고가 하부 1,120㎡ 부지에 해상용 컨테이너로 제작된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임시이주시설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거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방음시설과 환기시설의 보완 필요성을 지적하고, 컨테이너 특성상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냉난방 시설의 효율성 개선, 거주민들의 안전사고 대비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각별한 주의 등을 당부했다.
이어 대림2동에 위치한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315.31㎡ 규모의 이 센터는 내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문화 프로그램,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들은 다문화가족과 중도 입국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차인영 사회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구의 정책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힌 뒤 "임시이주시설 거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진정한 다문화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