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3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주최한 불기2568년(2024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도민 안녕을 위한 법회 봉행을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늘 도민과 함께하며 지혜를 나눠주시는 제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마음만은 풍요롭고 넉넉하게 가꾸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제주, 번영으로 빛나는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오늘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진압을 위해 요사채 내부로 들어간 소방당국은 숨진 스님 1명을 발견했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이중 3명은 밖으로 대피,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제33·34대 자승스님이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던 중 연락 두절이 된 상태로 알려졌다. 자승 스님은 죽산면에 위치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명예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조계종 스님들의 노후를 돌보는 무료 병원으로 지난 5월 개원했다. 자승 스님은 이따금 칠장사에서 머무르곤 했으며, 이날도 칠장사에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완전히 불에 탔기 때문에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사찰 내 폐쇄회로(CC)TV와 사찰 내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 불자들과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의 티베트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는 보편적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른다거나 옛날 일로 치부하는 발언에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도종환의원과 민병덕의원은 탄압에 저항하여 분신한 모든 영령들과 지금도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티베트 문제에 가슴 아파하는 우리나라 불자들과 국민들에게도 해명과 양해를 구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의 초청으로 티베트 엑스포에 참석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내에 어떠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지 모른다”고 일축한 데 따른 것이다. 함께 방중했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70년 전에 있었던 것을 우리가 부각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발언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티베트의 인권 탄압 문제는 1959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불과 2달 전인 4월에 G7 외교장관 회담 공동성명문에서 티베트 자치구 인권 유린 행위 중단을 촉구했고,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