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 세대공감창의놀이터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도시 구·군 특화사업에 선정돼 신중년층을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 프로그램 '리부트랩(Reboot Lab)'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부트랩'은 은퇴 이후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신중년층(45~65세)이 목공, OST 제작, 드로잉, 합창, 요리, 부부 리트릿 캠프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사회와의 새로운 연결을 시도하는 문화예술실험실이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신중년층의 자존감 회복과 공동체 참여 확대, 지역문화생태계 순환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신중년의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퇴직 이후 단절감과 불안을 겪는 신중년층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삶을 그려갈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북구 대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 강동동에 살고 있는 형제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용돈을 모아 마련한 라면 200개를 기부했다. 강동중학교 1학년 이민준·강동초등학교 1학년 이연준 형제는 지난 18일 아버지 이수빈 씨와 함께 강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5박스(2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형제는 용돈을 모아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대신 이웃돕기를 선택했다. 이민준 군은 "동생과 함께 준비한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라면을 나눔냉장고에 비치해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다른 식료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강동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사고 싶은 것도 많았을텐데 용돈을 아껴 지역사회에 나누는 형제의 따뜻한 마음이 기특하고 고맙다"며 "형제의 선행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정보나눔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간 실무정보를 공유하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조직 내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협력적 행정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채덕 교육장을 비롯해 강남지역 단설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육행정직원 140명이 참석했다. 나눔회는 학교 현장의 주요 행정업무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울산과학관과 협업해 ‘별빛천체투영관 별자리 관람’과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반복되는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심리적 재충전을 경험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로 서로의 고충을 공감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강남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직원의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정보나눔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한 참석자 만족도 조사에서 9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임채덕 교육장은 “학교 행정의 질을 높이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설문조사와 특정감사를 진행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청렴한 스포츠 문화 정착으로 학생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에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집중관리를 추진해 왔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운동부 학교 15교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운영 과정에서의 법령 준수 여부,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절차 점검, 불법찬조금 조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운동부 학부모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감사 기간 중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아울러 학교운동부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청탁금지법 연수도 진행했다.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청은 대회 및 훈련경비 집행 내역 공개 강화, 학교운동부 운영 실태 점검 연 1회 이상 정례화, 학교운동부 규모와 대회 참가 실적 등을 반영한 예산 지원 방안 마련, 학부모와 지도자 대상 청렴교육 강화 등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울산교육청은 개선안을 토대로 각 학교에서 운동부를 더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특이민원에서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자 통화와 면담 권장 시간을 설정하고, 민원인이 폭언하면 통화나 면담도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이민원 대응 강화와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강화 대책 자체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전 기관에 안내했다. ‘특이민원’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공무 방해 행위가 수반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등을 의미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통화 권장 시간은 20분 이내, 면담 권장 시간은 40분 이내로 설정하고, 민원인이 폭언을 할 경우 통화나 면담을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원인과의 통화 내용 전체를 녹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퇴거나 일시적 출입 제한 등의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특이민원 전담 대응부서와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2차례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 민원 담당자를 위한 보호 조치도 함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울주군 남부권 경로당 8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 한방 의료 프로그램 ‘한방으로 총명한 노후나기’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절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운영된다. 각 경로당별로 매주 1회씩 10회차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질환 및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침 시술 및 한방 처방, 홍보물을 제공하며, 국학 기공 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진이 6대 관절 풀어주기, 순환체조, 웃음 기체조를 실시한다. 또한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혈압·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및 교육, 영양·구강관리, 물리치료 등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 진료지원팀 한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남부통합보건지소 관계자는 “한방으로 총명한 노후나기 프로그램이 남부권 어르신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하천구역 내 행락지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봄·여름 행락철에 하천과 계곡을 찾는 행락객 증가에 따라 수질오염과 자연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안전한 여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주군은 관할 구역 내 주요 행락지에 2인 1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수시 단속을 벌여 단속 실효성을 높이고 불법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하천구역 내 취사 및 흡연 △오물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 △평상·천막 등 불법 시설물 설치 등 무단 점유 행위다. 단속은 사전 계도와 현장 적발을 병행하며,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하천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내린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 하천은 울산광역시 전체 하천의 71.4%를 차지할 정도로 울산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이어져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으로 하천 내 불법행위 근절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개발제한구역 생활비용 보조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에서 건축물의 건축이나 토지형질변경을 하는 자로부터 징수한 보전부담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국가가 사업비 70%를 지원하고, 울주군이 30%의 지방비를 투입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1973. 6.27. 이전 거주자, 주민등록전산상) 현재까지 거주 가구 중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626만6천560원 이하인 세대다. 단, 최근 3년간 세대주(세대원)가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 법령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지난해 사용한 학자금을 비롯해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생활비용을 세대별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신청 희망자는 제출서류 등을 갖춰 거주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에 올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750만원과 우체국공익재단 750만원 등 1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사업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울주군 내 고독사 위기가구 중 집중 관리대상 1인 가구 17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생활필수품을 가정에 대면 배송한 뒤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이나 특이사항 발생 시 울주군에 통보하면 울주군과 읍면 맞춤형복지팀이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17일 울산우체국, 남울산우체국, 언양우체국, 온양우체국, 울주푸드뱅크마켓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자 업무협의를 마쳤다. 울주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없고 고독사 위험 없는 울주군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을 새롭게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서울주소방서는 4월 23일 오전 10시 언양알프스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 내 330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시장 내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그 밖의 전기적인 안전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을 방지하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주소방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 ▲소방차 출동로 확보 ▲콘센트 소화패치 시범 보급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활동 강화 독려 ▲화재예방 홍보물(전단지, 리플릿 등) 배부 등이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많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항상 화재로부터 인명·재산피해 위험성이 크다”라며, “시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인들께서도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