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합천군은 5월부터 건강한 걷기 문화와 친환경 활동을 결합한 ‘플로깅 관광 스탬프투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 또는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친환경 활동으로, 이번 투어는 관광객이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는 스마트폰으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스탬프 투어에 접속해, 지정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각 지점에서 모바일 스탬프를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스탬프투어 코스는 명산 및 걷기길 10개 코스로 운영되며, 가야산, 황매산, 영상테마추억길, 정양늪생명길, 해인사소리길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있어, 건강과 관광, 환경 보호가 동시에 가능한 웰니스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안전체험관길을 추가하여 경상남도 안전체험관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합천군은 이번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 및 관광객의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bs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합천군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오는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 을 활용한 ‘바른걸음, 건강혈압 챌린지’를 운영한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에서 고혈압의 경각심을 높이고,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챌린지는 자신의 혈압수치를 확인하고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고혈압 예방을 유도하고, 건강생활실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0,800보’는 정상 혈압 기준인 120/80(mmHg)을 상징하는 숫자로, 목표 걸음 수 달성을 통해 혈압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되새기도록 구성됐다. 챌린지는 합천군민 또는 관내 주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합천군 공식 커뮤니티 ‘바른걸음, 건강혈압 챌린지’에 가입해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는 챌린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합천군의회는 8일, 2025년 합천군의회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대 의장, 제9대 합천군의원, 김윤철 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군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의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의정 운영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의장들은 군의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제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주민과의 소통 강화, 의정 역량 제고, 정책 중심의 의회 운영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봉훈 의장은 “군의회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선배 의장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고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군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양보면 운산마을, 옥종면 청수마을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및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의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총 16개의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양보 운산마을과 옥종면 청수마을은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으며, 치매안심센터는 현판식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해 마을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 ▲마을 최고령자 기념품 제공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기념 촬영 ▲다과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마을 주민의 관심과 실천을 끌어내고,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한 마을 주민은 “외로움을 겪는 노인네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주어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마을을 포함해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한 올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이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이하여 오는 6월 13일까지 관내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술공연과 함께하는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있었던 중앙중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총 8개 중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조기 흡연 학생의 단연을 위한 금연 교육·지도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하동군은 출장형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의 효과와 시간·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은 흥미로운 오프닝 마술공연, 금연 골든벨 퀴즈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육에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흡연의 위험성과 기본 상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의 흡연을 예방함으로써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흡연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금연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 구강, 절주, 건강생활실천(영양, 비만, 신체활동 등) 등의 주제로 한 홍보관도 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 임직원들이 하동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이정원 국내채널 마케팅 총괄 부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하동군수 집무실을 직접 찾았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는 방송의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방송·영상·광고 사업의 진흥 및 문화예술의 선양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이정원 부장은 “아리랑TV는 국가 공영방송으로서 국내외에 한국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우리 지역에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은 공공방송의 역할을 넘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 기부금은 복구와 재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외국인등록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사회단체들의 따듯한 협력이 더해져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복지관에 정기적으로 중식을 제공해 온 해성식당(대표 조상제)은 이날도 어르신들을 위한 재첩회 덮밥을 제공했다. 올해로 3년째 어버이날 기부를 이어오는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이재학) 또한 파스 200세트와 에너지바 200개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응원했다. 이틀간 다양한 체험과 나눔 행사도 열렸다.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은 카네이션을 증정하는 한편, 손 글씨 체험, 다도, 포토존 등이 운영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효(孝) 잔치 축하공연에서는 북천 양귀비 예술단과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의 사랑스러운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고령에도 불구하고 복지관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며 모범이 된 어르신에게는 ‘열정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열정상’을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특별한 상을 받아 기쁘다. 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6일, 장흥군 새마을회(회장 김일진)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옥종면의 두양마을을 찾았다. 이는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강병준)와 함께하는 ‘산불 피해복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옥종면 주민들을 위로하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산불로 인해 손상된 방충망 수리·교체 작업을 중점적으로 이어가며 해충 유입을 방지하고 지역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무딘 칼 갈아주기, 소규모 주택 수리, 집 안 대청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강병준 회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임에도 하동군을 찾아 주신 장흥군 새마을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리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장흥군은 이번에 체결한 새마을 연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 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에 자리한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해발 1,115m)에서 오는 5월 10일 오전 11시,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제33회 형제봉 철쭉제례가 봉행된다. 이번 행사는 악양산우회(회장 이민수, 총무 박성만) 주관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재부향우, 전국의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형제봉의 철쭉이 정상을 향해 꽃물들 듯 피어나는 시기를 맞아 지역의 건강과 풍요,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악양면 취간림에서 형제봉 활공장까지 셔틀버스를 통한 참가자 수송으로 시작된다. 이어 철쭉 군락지와 신선대 구름다리를 관람하고, 오전 11시부터 형제봉 철쭉 제단(헬기장)에서 제례가 진행된다. 제물로는 떡, 과일, 돼지머리 등이 준비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례를 마친 후에는 활공장으로 이동해 중식과 기념품 증정, 기념 촬영 등의 순서가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자율 하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형제봉 철쭉제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김해한글박물관이 ‘세종대왕 탄신일’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를 맞아 ‘세계와 소통하는 한글’ 테마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글로컬 시티 김해’ 슬로건에 맞춰 '사민필지', '첩해신어', '동문유해' 등 한글이 조선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순간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자들을 전시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의 조각가 김영원 작가가 제작하여 기증한 '세종대왕 조각상'과 세종대왕으로 변신한 토더기를 활용한 포토존도 구성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여 약 600년의 시간을 넘어 세종대왕과 직접 대화해보는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한글박물관은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1888-1943), 눈뫼 허웅(1918-200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21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공립박물관 최초로 국립한글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는 전국 박물관 최초로 용비어천가 원본 전체 공개, 2023년에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의 조각가 김영원 작가가 제작한 ‘세종대왕 조각상’을 기증받아 전시하는 등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