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케다 요오이치(池田洋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신임 총영사와 만나 제주와 일본 간 지방외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21일 부임한 이케다 총영사의 인사 방문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140% 증가한 상황에서 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탐라국 시대부터 해상교류의 중심지였던 제주는 일본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특히 1923년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정기 여객선 ‘군대환’ 취항 이후 재일제주인들이 제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인 대상 여권 발급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제주-일본 간 직항 노선이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토정보대학과 제주대 간 런케이션 프로그램처럼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세션도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5월 9일 한라산 탐방프로그램 ‘한라산 구석구석!!’ 첫 번째 이야기 ‘신들의 정원으로의 초대’를 진행한다. ‘한라산 구석구석!!’은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회는 영실탐방로에서 계절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1회는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돈내코탐방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9일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 ‘신들의 정원으로의 초대’는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선작지왓까지의 코스(3.5㎞)로 구성된다. 영실이 간직한 태초의 신비로움과 제주의 독특한 신화 이야기, 영실의 명승 등에 대한 해설을 자연환경해설사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누리집과 전화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판악탐방안내소 및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라산 구석구석!!’은 6월 9일에는 영실에서 ‘나랑 꽃 보러 가지 않을래?’, 7월 25일에는 돈내코탐방로에서 ‘한라산의 물, 생명의 원천’이 운영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2만 1,901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0~30대 MZ세대가 전체의 76.2%를 차지하며 제주 의료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제주도는 2023년 6,823명 대비 221% 급증한 역대 최고 수치인 2만 1,901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는 2019년 1만 4,11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코로나 등으로 인해 2021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로나가 종료된 2022년부터 회복세로 전환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1만 7,014명(77.7%) △대만 1,405명(6.4%) △미국 582명(2.7%) △싱가포르 328명(1.5%)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 1만 6,605명(73.6%) △검진센터 1,271명(5.6%) △내과통합 914명(4.1%) △산부인과 627명(2.8%)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별 분석결과 △20대가 9,140명(41.7%) △30대 7,553명(34.5%)으로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이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설문대 문화예술 배달강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배달강좌는 사회복지관련 기관·시설 등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육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4.16. 10시, 조은주간활동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1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찾아가는 설문대 문화예술 배달강좌”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연극놀이 “설문대 할망이영 놀게!” 프로그램은 제주 섬을 만든 설문대할망 이야기 속 장면들을 자신들의 고유한 몸짓과 다양한 물체들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활동이다. 수강생들은 연극놀이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맡아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감정 조절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지난 3월 4일부터 18일까지 배달강좌 참여기관을 모집한 결과 사회복지 관련 기관(시설) 25개소에서 신청했다. 이 중 신청요건을 충족하고 최근 3년 이내 지원실적이 없는 15개소를 선정하여 5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연극놀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오전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 교차로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와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주민봉사대, 안전보안관 등 민간치안협력단체까지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 모든 교차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배부했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협력해 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시행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치경찰단은 기존 시내권 중심 단속에서 시외지역까지 단속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관광지 주변, 외곽 도로 등 단속 사각지대에서 음주운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형 단속 정책으로 지역사회 전반의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단속의 목적은 처벌이 아닌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도로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상반기 도로관리심의회를 수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도로법에 따라 분기별로만 개최하던 도로관리심의회를 신속집행을 위해 수시로 추가 운영해 건설사업 추진 지연 문제를 해소한다. 첫 수시 심의는 오는 29일 개최되며 시급한 처리가 필요한 8건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로관리심의회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사업의 이중굴착방지, 도로 구조 안전성, 교통소통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기존 분기별 정기 개최 방식으로는 행정절차상 소요시간이 길어 건설사업 추진 일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첫 수시 심의 운영으로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되고 상반기 신속집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도로 굴착에 따른 도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심의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 도로관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유지 도로의 정확한 면적과 위치를 파악해 지적도에 제대로 반영하고자 2027년까지 3년간 ‘국유지 도로 지적공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구)지적법 부칙에 따라 일괄 등록된 도로가 지적측량 과정 없이 기존 지적도의 빈공간을 채우는 형식으로 등록되면서 발생한 면적 오류와 위치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 대상은 국토교통부 소유의 지목이 ‘도로’인 토지(임야)로, 도내 462필지(2,308만 9,000㎡)가 해당된다. 제주시는 296필지(1,350만 5,000㎡), 서귀포시는 166필지(958만 4,000㎡)다. 정비 절차는 등록 당시 측량결과도 및 폐쇄지적도 등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도로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진행된다. 도형 누락, 도형 중첩, 지번 중복, 면적 오류에 대해 등록사항정정을 선행한 후 토지분할을 통해 지적공부 정리가 완료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기반시설공사, 토지구획정리 등 개발사업의 준공 지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도로 파손이나 침수, 상하수도 사고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주의 공공공간과 시설물 디자인의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주 생태체험공간 한라생태숲 디자인 △서귀포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디자인 2개 부문이다. 한라생태숲 디자인 부문은 제주의 대표 생태체험 공간인 한라생태숲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가치를 반영한 로고 디자인과 공간·시설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친환경 생태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서귀포공립미술관 디자인 부문은 국내 최초의 시립미술관인기당미술관과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소암기념관을 아우르는 통합적이면서도 개별 개성을 살린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두 미술관의 상징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미술관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공모전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중․고등학생(동 연령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되살리고, 지역업체 수주 기회 확대와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높은 민간공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은 '건설산업기본법' 제34조 제2항에 따라 건설업체인 수급인이 하도급계약 시 하수급인에게 하도급대금 미지급 시 하수급인이 입은 손해를 보증하는 보증서를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건설공사 추진시 지역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부족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은 하도급업체의 대금 미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소요되는 보증수수료는 전적으로 원도급사가 부담하고 있어 보증서 발급 기피 현상이나 하도급업체 보호의 실효성 저하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제주도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70% 이상인 원도급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도내 지역업체와 신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돌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제주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재즈 상설 공연 ‘돌樂놀樂 - Jazz / Classic in stone’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 공연은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의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계절 한정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자 및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현악 앙상블·재즈 트리오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공연은 4월 27일 ‘돌챙이 축제’에 LUS앙상블의 지브리 OST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공연은 돌문화공원 입장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돌문화공원 입장권 구매 후 즐길 수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푸르고 청명한 계절, 가장 제주다운 돌문화공원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적 여유와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