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칠용 본지명예회장 겸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장 , 금태칠기란 금속(金屬) 물질에 옻칠(漆)을 하여 완성시키는 공예품으로서 주로 사찰에서 사용하는 차 도구(화로, 주전자, 찻잔 등)를 비롯하여 거멍쇠 장식이나 정첩 등에 녹을 방지하기 위해 도장(塗裝)하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칠공예(漆工藝)품을 말한다. 금태칠장 김정중의 공방은 부산시 진구 초읍동 비탈길 변 남루한 주택에 자리 잡고 있다. 그의 공방 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공방 인근의 동래(東來) 옛 지명이 거칠산국(居漆山國)이며 이후 거칠산군 칠산리 칠산동(漆山洞)으로 명칭이 바뀌어 현재도 칠산동이 있으니 한반도에서 부산이야말로 곧 옻의 주산지며 옻문 화의 원류지가 아닌가 연구해 볼만하다. 김정중이 나전칠기의 대가요, 창작 예술가인 이성운(李成雲) 선생에게 나전칠기 기예술을 사사하 여 금태칠기를 주종 장르로 잡은 데는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 동래 지역엔 옛 가야의 무덤에서 수많은 철기 유물이 나와 박물관을 가득 채워 놓았으니 분명 옛 조상들도 철기가 녹슬지 말라고 옻을 했을 것이다'하는 막연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예 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모한‘2024년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 입상작 12점을 선정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 중요성 강조,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경각심 고취하는 내용’을 주제로 해,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총 312점의 접수 작품 중 12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함께 써 나가는 어린이 안전 세상’을 그린 김민아 어린이와 ‘우리 동네 교통 안전 생활’을 그린 최율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시는 입상자 12명에게는 오는 13일 인천대공원에서 개최하는 제9회 재난안전전시회 ‘시민 안전문화 체험축제’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어린이 안전그림 공모전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시민들에게는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에 참여해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 실천 습관 제고에 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제11회 본상 수상자에 미술평론가 정준모(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 특별상 수상자에 갤러리스트 박명자(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이사장)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이경성 선생 타계 후 후학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제정된 상이다. 2013년 미술사학자 조은정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작년까지 10회에 걸쳐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에 업적이 현저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에 수여했다. 수상자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복기 아트인컬처 대표)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를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의 논의를 통해 선정했다.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준모는 중앙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토탈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등 주요 미술관에 재직하며 근현대미술의 중요한 전시를 기획한 기획자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여러 미술관과 문화기관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한밭교육박물관은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 4월 27일 ‘2024년 박물관 유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물 그리기 대회는 박물관에서 실내·외 전시 유물을 관찰하고, 유물의 특성이 잘 드러나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 당일 참가 학생들은 한밭교육박물관 건물 및 실내·외 전시 유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도화지를 제외한 크레파스 물감 등 그림 도구는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대전광역시교육감), 우수상(대전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장려상(한밭교육박물관장)을수여하고수상 작품은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15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모집하며 참가 대상 학생은 23일 박물관 누리집 공개 및 문자로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관장은 “이번 박물관 유물 그리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유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폭넓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예술적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세계 최초로 시작된 이래 현재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큰 권위와 영 향력을 가진 비엔날레로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린다. 본관전시, 국가관 전시, Colleteral Event(협업전시) 로 구성된 베니스비엔날레에는 각 나라 의 문화부에서 선정된 극 소수의 작가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미술올림픽이라 불린다. 그 래서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_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세계적으로도 최정상 작 가 중 한명으로서 공인된다. 189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60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로버트시큐토(Roberto cicutto)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총 감독하에 <포리너스 에브리웨어(atranieri Ovunque-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의미이지만 오늘날 팽배한 인종차별과 외국인차별을 지적하고 보호무역 경제정책 등 배타적인 시대상을 환기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하여 하나로 조화된 관계를 모색한다.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에는 한국 작가들의 참가율이 역 대 어느 전 시 때 보 다도 높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오는 7월 5일~10까지 접수를 거쳐 8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을 26년 동안 행사를 치르면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수준 높은 한국미술의 미술문화 창달에 일조해 왔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술인들에게 높은 자긍심의 회복과 심오한 예술적 영감과 용기를 주었고 예술로 승화된 고급문화가 풍요와 번영, 그리고 평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들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평화미술대전은 국제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하며, 훌륭한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해 왔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하지만 담화이사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공모전 단체들은 공모전 외에 거의 해외 활동이 없는데 비해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국에서 마약퇴치기금마련을 비롯한 빈민구제기금 등의 행사에 참여해 작품을 기증해오고 있어 이미 해외에서는 전시요청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는 숭고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동예술촌 문신앤셀라에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2024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 김은진 작가 기획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은진 작가의 대표작인 황금보리 달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도자 조형물을 비롯해 회화 등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첫날인 4월 16일 오전 11시에는 작가 김은진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글을 쓰는 관객 참여 행사 “느낌 쓰기”를 마련해, 단순히 관객이 전시된 작품을 혼자 감상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작가와 함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 속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컬러테라피, 색채 상담, 관객 참여시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람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012년 마산원도심 창동에 빈점포를 활용, 창동예술촌을 조성해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문신앤셀라는 입주작가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올해 말까지 창동예술촌 내 입주작가 33명이 전시를 계획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대하 드라마 ‘용의 눈물, 여인 천하’ 등을 연출한 故김재형 감독이 생전에 일본 현지 로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지었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시작 되었다. 애도 시대를 완벽 재현한 아름다운 마을에 다양한 상점가, 식당, 서점, 료칸 등의 일본 현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어우러져 완벽한 현지화를 구현했다. "예술과 역사,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힐링 마을 니지모리스튜디오는 마을 전체가 갤러리이다. 여유롭게 하나하나를 느끼고 감상해 보세요." 역사와 예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공존하는 문화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새로운 갤러리를 개장하며, 한국 현대미술계의 다양한 색깔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데 모인 '행복과 사랑,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전시전을 선보인다.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감성적인 충격과 예술적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엘리다니, 양원철, 앤디워스트, 이혜정, 로칸킴, 한유진, 박두옥, 김미네, 박윤, 김예린, 오조, 이휘연, 박성준 등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더불어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민화를 즐기고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각과 태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방적인 마음 : 민화를 감상할 때 선입견 없이 개방된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품의 메시지나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유로운 상상력 : 민화는 종종 상상력과 연관이 깊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작품의 이야기나 감정을 자신의 상상 속에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연결 : 민화는 종종 감성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에 담긴 감정과 연결되려면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품이 전달하는 감정을 느끼며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관찰과 탐구 : 민화는 종종 세부적인 요소나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을 자세히 관찰하고,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나 상징성을 탐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즐거움과 평안 : 마지막으로, 민화를 감상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며 평안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잊고, 작품과 함께하는 순간에 집중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보세요. 이러한 생각과 태도를 갖추고 민화를 즐기면, 그것이 영감과 행복을 선사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 기자 | 2024년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는 두번째 프로젝트 <살롱 드 아씨의 Duo Exhibition>의 세번째 전시로 신현숙 작가와 위영혜 작가의 <종이의 꿈 Rêve sur papier>을 4월 2일 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두 작가는 이미지의 모호함을 활용하여 삶이 남기는 흔적에 대한 은밀한 은유를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신현숙과 위영혜의 작품은 그것이 자연에서 왔든, 감지할 수 없는 세계에서 왔든, 존재와 마주하는 우리에게 존재에 대한 믿음이 되어준다. 두 예술가는 종이를 사용하여 아름답지만 불안정하고 유한한 존재를 특유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치열한 탐구와 노동과 섬세한 손길을 통해 불안한 세계는 에너지와 힘이 충만한 세계로 전이된다. 매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가로지르는 생명체처럼,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그들의 소중한 존재와 그것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에너지를 상기시켜준다. '우주'Cosmos는 삶과 아름다움에 관해 우리에게 질문하고 사색하는 산책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의 키워드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