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미국 알링턴 텍사스 주립대(UTA,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15분 도시’ 조성을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도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생활권 중심 도시정책을 추진해왔다.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을 완성하고 4개 행복생활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첫 만남에는 UTA 서지원 교수와 재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우호를 다지고 제주도가 제시한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아이디어 발굴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농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4일간 현장학습과 그룹 프로젝트를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5일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전농로 일대는 제주시 원도심 재생의 핵심축으로, 15분 도시 모델이 가장 먼저 실현되는 4개 시범지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을 동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포인트 적립 행사를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도내 착한가격업소 중 음식업종 245개소에서 네이버페이(Npay) 포인트/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Npay) 포인트 2,000원을 적립해 주는 행사다. 당초 5월 한 달간 한시 운영 예정이었지만 업소 이용 촉진과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기간을 늘렸다. 네이버페이(Npay)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포인트‧머니)으로 현장에서 직접 결제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Npay) 블로그를 통해서도 행사를 홍보하고 있으며 네이버 지도에서 “제주도 착한가격업소” 검색 시 확인이 가능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착한가격업소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32개소로 음식업종 245개소, 이・미용업 46개소 등이다. 제주도는 이들 업소에 공공요금(전기‧가스‧상수도) 지원, 맞춤형 물품 제공, 소독 방역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베스트 착한가격업소’와 ‘최저가격업소’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극심해진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여름철 기후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기온은 26.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폭염일수는 평년(3.8일)의 4.3배인 16.5일, 열대야 일수는 평년(23.8일)의 2배인 48.일에 달했다. 장마철에도 기온이 평년(24.5℃)보다 높았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됐다. 강수량도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장마기간에 여름철 전체 강수량의 82%가 집중된 반면, 8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27.6% 수준인 78.2㎜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극심한 기온 변화와 불규칙한 강수 패턴은 제주 농작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노지 온주밀감과 감평에서는 열과 피해가 두드러졌으며, 연구 결과 열과 발생이 고온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장마철 봄메밀 수발아, 당근 파종기 가뭄, 태풍 북상 등 다양한 기상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n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피복재배 노지 온주밀감에 대해 토양 수분함량을 기반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자동관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농가에 확대 적용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지 온주밀감 피복재배 품질관리는 9월부터 과즙을 짜서 굴절당도계로 당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당도가 되면 조금씩 물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주기적으로 여러 개 과실을 수확해 과즙을 짜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착과량이나 과원의 위치 등에 따라 당도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물 주기 시점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한, 조사 당시 토양 수분상태를 고려할 수 없어, 예상과 달리 당도가 떨어지거나 과도한 수분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발생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토양수분장력센서를 활용해 토양수분 상태와 물 주는 시점을 과학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동관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토양수분장력(kPa)은 토양의 수분 보유 상태에 따라 물 주는 시점을 결정하는 지표로, 과실 품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물의 구조 안전성과 해체 과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심의 기준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지방건축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인 ‘구조·해체안전 전문위원회’의 심의 기준을 새롭게 제정·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기존 구조심의와 해체심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해체안전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심의 기준 제정은 위원회 구성, 운영 방법, 심의 대상 및 제출도서 기준 등을 체계화해 구조·해체안전 심의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계기관 의견 수렴 및 전문위원회 회의·자문 등을 거쳐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체 공사 중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심의 기준(안)을 마련했다. 사전 행정예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심의 기준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건축안전센터 주도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건축구조, 계획, 안전, 토질 및 지반 등 4개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조 형식, 재료 및 공법 변경, 지반 및 흙막이 공법 변경 등 관련 법령에 명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전을 6월 2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여성 미술인들에게 다시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여성작가를 선정해 전시장 대관료, 작품 설치비, 홍보물 제작비 등 개인전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0명의 여성작가와 9개 예술단체가 이 지원을 받아 전시를 열었다. 많은 작가들이 이를 계기로 작품 활동을 재개하며 미술계 복귀에 성공하고 있어 여성 예술인 지원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기획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인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에 이어 2부로 나경아 작가의 '바다의 색, 우주의 호흡: 해녀가 본 바다'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전시된다. 1부 채윤경 작가의 'Connection'전은 점을 조각하고 반복적으로 배열해 착시효과를 내는 독창적인 시각과 탐구를 보여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부대행사로 ‘2025 환경 한마당 축제’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제주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청소년 환경 백일장 ▲환경 체험·전시 부스 ▲녹색소비 한마당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 ▲어린이 환경 인형극 ▲바이클린 자전거 라이딩 ▲실천 챌린지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환경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 ▲쑥기름떡 만들기 ▲삼베 수세미 제작 ▲업사이클 화분 반려식물 심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민속놀이 체험 ▲기후변화과학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 환경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입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제주도지사상,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관세 확대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4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원스톱 수출 119’수출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주지역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분야 수출기업 6개사*가 참여해 수출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자금부담 증가, 무역보험 확대 필요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정책자금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방안 등을 제안하고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다변화 지원사업도 안내할 계획이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 애로 해소, 제도개선, 수출판로 개척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과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보전과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모집예정 인원은 일반 공공근로 1,508명, 청년 공공근로 64명 등 총 1,572명이다. 18세 이상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일반 공공근로의 경우, 저소득층과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를 우선 선발한다. 청년 공공근로는 19~39세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 관련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설정과 민간 취업을 지원한다. 일반 공공근로와 마찬가지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도와 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환경정화 사업, 정보화·공공서비스 지원 등에 배치된다. 사업별 모집인원, 근무내용,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와 양 행정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136억 원(복권기금 포함)을 투입해 공공근로와 청년 공공근로에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