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경제적 부담 없이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방 난임치료 대상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마지막 보조생식술 종료 후 3개월 이상 지났으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난임부부에게 3개월간 한방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한약 및 검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4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81명(여성 51명, 남성 3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12명이 임신에 성공해 임신율 23.5%를 기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광주시한의사회(062-223-9481)에 문의한 후 난임진단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의사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며, 지정된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 간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5개년(2025년~2029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회도시 광주, 1% 변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정책 표어를 세우고, 매년 1%(연간 1530톤) 감량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해 ▲RFID·감량기 설치 등 감량기반 확대 ▲가정·사업장 발생원별 억제 강화 ▲학생·시민 대상 교육, 홍보 활성화 등 3개 분야 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감량기반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RFID 종량기를 3만600세대에 총 510대 보급한다. RFID 종량기는 무선주파수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배출량을 세대별로 측정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시민들은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에는 감량기 1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감량기는 배출원에서 직접 건조·발효 등 방식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한다. 감량 효과가 크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겨울철 도로파임(포트홀)으로 파손된 주요도로 19개 노선과 포트홀 다발구간에 대한 재포장 공사를 상반기 중 완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총 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도로 재포장 공사 등을 시행, 상반기 중 도로파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하남진곡산단로·빛고을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4개 노선과 상무대로·어등대로 등 일반도로 15개 노선 등 총 19개 주요도로 31.8㎞ 구간(1차로 환산 약 127㎞)을 전면보수 대상지로 선정해 4월 말까지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집중 시행, 6월 말까지는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도로파임(포트홀) 복구위치 데이터를 구축, 노선별 발생 현황과 파손유형 등을 분류해 전면보수 대상지 등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또 전체 도로에 산재된 ‘소규모 포트홀 다발구간’은 응급보수 기동반을 투입, 도로파임 긴급보수를 진행했고 부분 재포장할 계획이다. 실제 광주시는 올해 9개조 27명으로 도로파임(포트홀) 응급보수기동반을 구성해 주·야간 구분없이 24시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을 4월1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등 2개 분야로, 사업 내용 및 규모에 따라 단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총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지역 양성평등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대학교 연구소 등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4월11일까지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심사위원회에서 ▲단체 사업수행 역량 ▲사업내용 적합성 ▲사업의 효과성 ▲예산의 적정성 등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4월 중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고 젠더폭력에 대한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며 “경험 있는 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아동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만6033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1332명의 초등학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3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예방진료,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아동, 2순위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아동, 3순위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아동이다. 1순위 아동을 우선 선정한 후 2순위와 3순위 아동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건소와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진료 서비스(▲구강검사 ▲불소도포 ▲치면세마 ▲칫솔질 교육 ▲치석제거 등)와 구강질환 치료 서비스(▲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 ▲발치 등)를 제공한다. 예방 진료는 6개월 주기로 진행되며, 구강질환 치료는 필요한 경우 1인당 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가 올해로 3년째 고향사랑 기금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공을 들이고 있는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았다. 광주극장은 1990년대 초중반이 배경인 3막 9~10화에서 애순이와 관식의 딸 금명(아이유)이 매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깐느극장 내부로 나왔다. 금명이 남자친구인 영범(이준영)과 상영관 스크린 앞에서 달콤한 재회를 하는 장면, 개봉하는 영화의 간판을 그리는 화가인 충섭(김선호)가 극장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이 2023년 12월 이곳에서 촬영됐다. 드라마에 광주극장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에 ‘광주극장을 넷플릭스에서 봤어요’ ‘극장의 익숙한 붉은 의자들은 하얗게 덮었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극 중 배경으로 일상 속 장소로 나오니까 더 친근하고 애틋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23일 첨단 먹자골목 일대에서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와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광산구 공직자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첨단 먹자골목과 청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와 거리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지역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동네 상점 이용을 홍보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직자, 시 자원재활용협회가 함께 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해진 첨단 먹자골목을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4일부터 학교 급식전담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자건강센터 소속 물리치료사 등이 학교를 찾아가 급식전담인력을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 어깨 회전근개 운동 및 전신 스트레칭,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업무상 질병이 발생한 학교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중 신청을 받아 30개교에서 사업을 펼친다. 이 밖에 ▲급식전담인력 작업 전 스트레칭 권고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급식전담인력의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급식전담인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예방 관리를 해줘 좋았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산업보건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현장의 근로상황을 살펴보고 근로자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급식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4일 교사성장마루에서 2025학년도 신규 임용된 초등교사 14명을 대상으로 ‘2025 신규 교사 수업 성장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수업으로 성장하는 광주교육을 위해 신규 교사의 교육 환경 적응을 돕고, 신규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운영됐다. 특히 신규 임용된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업 성장을 위해 함께 지원 방안을 찾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먼저 수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수업 전문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또 초등 수업활성화 정책을 소개하여 신규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서 신규 교사의 수업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신규 교사가 직접 찾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손지성 교사는 “동료 신규 교사들과 수업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 철학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수업 방법들을 열심히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 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급증하는 비대면 보증신청에 비해 인력 확보가 미비한 상황에서 보증지원 지연이 현실화되며, 이에 따른 소상공인의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은 24일 열린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보증신청이 비대면으로 다각화되며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은 그대로여서 적시에 보증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 예약, ▲은행 어플을 통한 비대면 신청, ▲재단 플랫폼을 통한 신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증신청을 받고 있으며, 특히 비대면 보증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3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고객의 편의성은 증대됐지만, 심사 및 채권관리 인력은 그대로인 상황이다. 특히 재단의 경우 비대면 보증 신청에도 불구하고 직접 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어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에만 은행 어플을 통한 보증신청 건수가 606건, 2월에는 1,335건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시에서 시행한 특례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