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25일 주민자치회 동구협의회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인지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구 주민자치회 구성원들의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마을 내 성인지 감수성 확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민자치회 동구협의회는 교육 참여를 독려하며 마을 단위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 리더의 성인지 감수성 이해 ▲마을 내 성평등 사례 공유 ▲민주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뿐만 아니라 향후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역 사회의 성평등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호성 회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마을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면서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생명지킴이 실천단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자살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동구 생명지킴이 실천단’은 올해 2명이 신규 위촉돼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동구 생명지킴이 실천단’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인증을 받은 ‘안녕해U?’ 교육도 실시했다. ‘안녕해U?’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을 챙기는 6가지 실천 수칙 ▲비언어적인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증상 ▲도움 기관 정보 제공 ▲정신건강 체조 보급 등으로 구성돼 주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실천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의 대표 콘텐츠형 관광안내소 ‘여행자의 집(ZIP)’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머물다, 가(家)’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머물다, 가(家)’는 올해 여행자의 집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처음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올해 ‘동(네)구(경)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광주를 찾은 여행자들이 여행자의 집에서 머물며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예술적 영감을 얻고, 특색있는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오후 1~3시) 여행자의 집 2층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1회차 강아지용 수제 보틀 케이크 만들기(3월 29일) ▲2회차 나만의 모아링 팔찌 만들기(4월 5일) ▲3회차 광주·전남 쌀이 들어간 나만의 신발 장식용품 만들기(4월 12일) 등이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단체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지원사업은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대상 요리교실 3개소 ▲정보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육 1개소 등 2개 분야를 모집하며, 총 예산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심의를 거쳐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 또는 소재를 둔 1년 이상 노인복지 증진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단체, 노인복지시설 및 기관, 기타 공모 주제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단체 등이다. 사업계획서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로 하면 된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광주지역 어르신의 단독가구 증가와 정보화 소외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며 “경험과 역량 있는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25 사회적가치 매칭데이-가치 온(ON) 같이 고(GO)’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또 광주도시공사‧광주교통공사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회적가치 매칭데이’는 공공기관의 자원과 민간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만나는 자리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10개 공동추진기관은 지난해 매칭데이 참여 의제를 공모, 해커톤을 거쳐 ▲폐우산 가치 플러스 ▲다회용기 사용 환경문제 해결 ▲다문화놀이 교육지도사 양성 등 총 20개 의제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역 공공기관과 의제 제안 단체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여 공공기관은 관심 의제에 대해 현장에서 지원방안을 검토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시는 매칭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제295회 임시회 중 올해 첫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현석)는 25일 삼도동에 위치한 옛 유스호스텔 부지와 신동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먼저 건물 노후화와 입지 문제로 인해 장기 방치된 옛 유스호스텔 부지를 돌아본 후, 시설이 광산구의 장기 발전 방안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유치‧민간임대 추진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신동보건진료소를 방문해서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한 후 이용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현석 위원장은 “장기 표류 중인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오늘 제시된 부지 활용 방안들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도 같은 날 소관 시설 3곳으로 현장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 이주역사 해설 투어, 골목길 탐방 등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 과정과 문화적 특성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서구 상무역과 동구 소태역 환승주차장 일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직영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는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2개 역사 환승주차장과 인근 유휴부지에 3,043㎡ 크기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총 415KW 규모의 시설용량에서 연간 1.2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인·허가부터 발주, 정산까지 전체의 사업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직영 운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사업 부지 임대 방식 대비 약 5배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승주자창 내 태양광 패널 지붕 설치로 계절별 눈, 비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과 민원을 해소해 이용객 만족도까지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 광산구 평동역 일원의 약 11,800㎡에 해당하는 유휴 부지에도1MW급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익원 다각화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제3회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매년 4월12일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도서관의 날’이다. 이 날로부터 1주간(4월 12~18일)이 ‘도서관주간’으로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로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했다. 이에 따라 4월은 책과 독서 관련 다양한 강연과 행사가 열리는 달이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따른 시민들의 독서 관심을 반영해 더욱 의미있게 치러진다. 무등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눈부신 안부’의 백수린 작가와 만남 ▲팝업북 만들기 ▲자개 책갈피 만들기 ▲빅(BIG)북 전시 ▲‘오늘 도서관 가봄’ 캠페인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팝업북 만들기’는 버려진 책을 이용해 독서를 재구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국내 대표 분청사기 전시관인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은 국가유산인 광주 충효동 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조성됐다. 전시실이 품고 있는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우리나라 가마의 구조를 이해하는 귀중한 역사적 자원이다. 청자, 분청사기, 백자 순으로 퇴적된 가마터를 통해 도자기 제작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토된 분청사기에 새겨진 ‘광(光)’, ‘어존’ 등의 명문을 통해 왕실과 중앙에 납품했던 분청사기 생산지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 콘텐츠 개발 등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광주시는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시비 20억원)을 투입해 ‘분청사기 도예창작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전시실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실감영상 등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민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주형 공공의료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씩 설치해 다양한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고,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고, 늦은밤 아픈아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덕분이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의 기능을 제공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건강상담, 운동, 영양, 치매검진,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광주시는 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보건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소 설치, 운영키로 했다. 올해 동구와 서구에 각 3곳씩 순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