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설탕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로 인한 국내 설탕가격 상승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10월 13일 기준, 국제 설탕가격은 727$/ton로 지난해보다 35.0%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쿼터)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의 높은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설탕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제당업체에 확인한 결과, 국제가격을 반영하여 6~7월부터 국내 공급하는 설탕가격을 인상했고, 현재 제당업체는 약 4∼5개월분의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설탕과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하고, 국제 설탕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식품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유전자(DNA) 분자표지(분자마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38종의 사과 품종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1~2년생 어린 사과나무(묘목)는 겉보기에 품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며, 열매가 달려 품종 고유의 특성을 확인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최근에 육성한 품종은 기존 품종을 부모(양친)로 사용한 경우가 많아 형태적 형질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유전자(DNA)를 이용한 과수 품종 판별 시스템을 구축, 13종의 사과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에는 이 분자표지로 생식용(먹는 용도) 사과 16종을 판별할 수 있었는데, 추가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육성한 사과 40종 가운데 38종을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분자표지 기술을 통해 후지 변이 품종인 ‘단홍’과 ‘화영’을 제외하고 생식용 28종, 꽃사과 7종, 사과 대목 3종, 총 38종의 진위를 분명하게 가릴 수 있다. 품종 판별은 사과나무 잎이나 가지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한 뒤, 분석(PCR 분석)을 통해 몇 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높으면 글루텐 함량이 적어져 면을 형성하는 구조가 약해진다. 조리했을 때도 전분이 많이 녹아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면대가 쉽게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루쌀 비율을 30% 이내로 혼합했을 때, 라면 제조 특성과 품질특성이 양호했다. 특히 20% 이하 비율에서는 반죽의 물성과 조리 및 관능적 특성이 전량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비슷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라면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경우, 연간 7.7만 톤의 밀가루를 가루쌀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 결과를 제조업체와 공유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이천시는 관내 과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7일 장호원 소재 연구개발과에서 제21회 이천시 사과.배 품평회를 개최하여 총 6개 농가를 선정했다. 심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전문가, 도매시장 경매사, 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해 당도, 중량, 경도, 균일도, 모양, 색택 등을 고려하여 선발했으며 사과 부문 대상은 박용한 씨(대월면), 금상 이정호 씨(장호원읍), 은상 홍성일 씨(부발읍) 이며, 배 부문에는 대상 한관수 씨(장호원읍), 금상 박상문 씨(부발읍), 은상 장각주 씨(장호원읍)가 선발됐다. 이천시는 과수 농업인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지역에서 생산하는 최고품질의 과일을 선발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된 과일과 출품물은'이천시쌀문화축제'기간인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모가면 어농리 소재)에서 전시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봄 냉해와 장기간의 장마 등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서도 출품해준 사과 ·배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품평 전시회를 통해 이천시 사과·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와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주목받았다. 이번 회의는 일반재단법인 자치체국제화협회, 야마나시현의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렸다. ‘한·중·일 지방정부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만들기’란 주제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정책 △미래세대를 내다보는 한·중·일 청소년 교류 △다양한 주체가 연대한 지역 경제활동 등의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 정영철 영동군수는 ‘포도가 빚어낸 신의 선물 와인,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 군수는 첫 번째로 △양산팔경 △한천팔경 △옥계폭포 등의 영동군 관광지와 △영동포도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의 영동군 축제, △영동포도 △영동호두 △영동감 △영동표고버섯 등의 특산품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영동군의 와인 산업의 규모와 성장세를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재배면적 2,217헥타르 △농가수 3,969호 △생산량 33,796톤 △소득액 1,014억원과 같은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며 영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0월 17일 부산에 있는 수협 감천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산물 물가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정부 비축 수산물 수매 및 방출 등 준비상황과 물류센터 내에 보관된 명태, 고등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보관 현장을 점검하고, 비축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시연과정까지 확인했다. 해양수산부는 연근해 생산 감소 등으로 가격이 불안정한 오징어, 참조기와 평년보다 여전히 가격이 높은 수준인 명태 등에 대해 10월 하순부터 정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을 10월 12일(목)부터 10월 29일(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40개 전통시장에서 시행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매주 목요일)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국민들께서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정부 비축물량 적기 공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12일에서 15일까지 열린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와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45만 달러의 현장 판매 성과와 9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LA 한인축제에 총 9개 부스로 전북홍보관을 운영한 전북도는 올해 총 23개 부스로 확대 운영하고,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도 5개 부스 규모로 전시·홍보관을 병행 운영하며 현지 교민은 물론 내방객을 대상으로 시식·판매 및 전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참가한 도내 23개사(약 48품목)는 김치, 고춧가루, 참기름, 건강즙, 절임식품, 홍삼가공품, 선식류, 추어탕, 누룽지, 쌀, 라면 등을 전시·판매했으며 전북홍보관을 찾아온 내방객들의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호응 속에 특히 장류, 누룽지, 추어탕, 박대, 게장 제품이 인기를 모아 5개 제품의 총 판매액이 22만불에 육박할 정도로 현장판매에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이와는 별개로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 별도로 총 2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냉동농산물, 떡볶이를 생산하는 F사는 내년 초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영암군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한민국 쌀브랜드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쌀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를 구호로 ‘대한민국 쌀 페스타 조직위원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영암군은 행사에서 지역 우수 브랜드 쌀과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해 영암 쌀이 ‘K-밥심’의 대표 주자임을 알리고, 소비 촉진도 도모했다. 영암군은 약 15,000ha에서 매년 10만 톤의 벼를 생산하는 전남 2위의 쌀 생산지다. 유기농으로 생산된 ‘달마지쌀’은, 영암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국립공원 월출산의 맥반석을 흐르는 물과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 재배돼 널리 호평받고 있다. 영암군은 행사장에 달마지쌀과 함께 서영암농협RPC의 ‘학이머문쌀’, 대우미곡RPC의 ‘맑은공기쌀내음’, 영암미곡RPC의 ‘새청수미’ 등을 선보였다. 쌀 가공품으로는 영암 쌀 100% ‘도갓집막걸리’, 수제맥주 ‘늘찬맥’,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 ‘보라’, 고구마와 쌀로 만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포항시는 호미곶에서 재배되는 경관 작물인 메밀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메밀국수’를 개발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흥해읍 농업기술센터에서 메밀을 활용한 치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경관 작물인 메밀을 활용,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및 먹거리 개발을 위해 메밀 스킨 만들기, 메밀 베개 만들기, 메밀꽃 머그컵 만들기, 메밀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메밀은 구수한 맛이 있어 국수나 묵, 전병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오래전부터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는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메밀국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메밀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향후 메밀국수 등 개발한 먹거리를 상품화시켜 농가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를 아름다운 메밀꽃을 배경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2023 말레이시아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에서 진행된'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현지 주력 구매기업(바이어) 56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개 업체 간 총 237건 2,0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고, 이 중 총 22건 23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사과·배·단감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 한우 홍보관에 구매기업(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어 한우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서 10월 13~15일 3일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기업대소비자(B2C) 행사'는 김치활용 소스, 고추장 활용 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