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배추속 유전자원을 분석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한 6자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배추, 갓, 브로콜리, 케일 등 배추속 작물은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다. 특히 배추는 김치의 핵심 재료로 국내 재배면적은 약 2,700헥타르(ha)에 달한다. 배추속 작물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데,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항염증, 항산화, 심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초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UPLC-MS/MS)를 활용해 보유하고 있는 배추속 1,340자원 중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자원을 발굴했다. 분석 결과, 대만의 세계채소센터에서 도입한 배추 3자원(IT100355, IT100353, IT100354)과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의 갓 자원(K276446)과 청경채(IT23558) 1종이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일종인 글루코나핀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남 고흥에서 수집된 갓 자원(IT259503)은 시니그린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nb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이해 2월 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여행객들이 반입하는 축산물과 과일을 통해 가축전염병이나 외래병해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하고, 현장 검역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와 우리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훈 차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검역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지역 또는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금지된 농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적극 당부했다. 아울러, 한훈 차관은 휴대품 검역 업무가 급증한 현장 검역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훈 차관은 “우리 농업인들이 가축전염병과 외래병해충 걱정 없이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현장 검역관들의 역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2월 5일 오후,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축협 축산물프라자를 방문하여 설 명절 한우 등 축산물 수급 및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4일 앞두고 한우 등 축산물 수급 및 물가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자조금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한우 할인행사가 현장 매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한훈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등 축산물은 수급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며, 한우는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평시보다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께서 한우 가격이 싸졌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가 선도적으로 나서달라.”고 현장 농축협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최근 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우 도매가격이 1월 중순 이후 크게 하락하는 등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정부의 한우 수급안정 대책과 더불어 농축협 등 민간 유통채널의 실효적 가격인하 조치가 선제적․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겨울을 난 밀·보리의 자람새가 왕성해지는 초봄(2~3월) 생육 재생기를 앞두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초봄 생육 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는 웃거름으로 요소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밀·겉보리·쌀보리는 지역에 따라 10아르(a)당 10kg(중부)~12kg(남부)이 알맞다. 맥주보리는 7kg이 적정하다. 빵용 밀은 이삭이 팬 후 1주일 안에 10아르당 요소비료 6.5kg을 추가하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고 가공적성이 좋아진다.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은 재배지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잎이 노랗게 변하며 말라 죽는 습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솟구치는 서릿발 때문에 드러난 뿌리가 얼거나 끊겨 말라 죽기도 하므로, 물 빠짐 길(배수로)과 물빼기 도랑(배수구)을 정비해 물이 잘 빠져나가게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아 올해는 특히 물 빠짐 관리가 중요하다. 토양 과습으로 밀·보리가 누렇게 변했을 때는 10아르당 요소 2% 액(물 20L에 요소 400g) 100L를 2~3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상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정제‧캡슐 형태의 당류가공품 판매 게시물 280건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8건을 적발하여 해당 플랫폼사에 게시물 접속 차단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최근 정제 또는 캡슐 형태의 당류가공품을 피로회복 등에 기능성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1월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적발 유형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55건, 39.9%) ▲거짓·과장 광고(40건, 29.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21건, 15.2%)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3건, 9.4%)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9건, 6.5%)이다. 이번 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상에서 식약처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일 개최된 당정 협의회에서 ’23년산 쌀의 수급상황․전망 및 가격 동향 등을 논의했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당정이 공감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은 20만원/80kg 이상(202,797원/80kg)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월 25일자 쌀값은 19만 5천원 이하(194,796원/80kg)로 하락했다. 정부는 ’23년산 쌀값 하락은 과잉생산에 의한 문제보다는 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일시적 재고부담에 따른 저가 판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23년산 쌀의 초과생산량은 신곡 조기소진(5만톤), 쌀 소비감소 둔화 등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한 95천톤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 출하물량이 농협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과거에 비해 재고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당‧정은 현장 의견과 재고상황 및 쌀값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하여 민간 물량(주로 농협) 5만톤을 정부가 추가로 매입,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쌀값 및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죽로차 제조 보유기능 전수자 홍순창 명인을 2023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발굴·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로, 1994년을 시작으로 현재 80명의 식품명인이 활동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23명)를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계승 필요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한 엄격한 적합성 검토와 식품업진흥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홍순찬 명인을 신규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 죽로차는 하동군 화개면 대나무밭 그늘에서 자란 차나무 잎을 활용하는 전통차로 우수한 원료의 약성과 좋은 묘미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홍순찬 명인은 부친인 고(故) 홍소술 명인으로부터 전통 무쇠솥을 이용한 전통 죽로차 제조법을 전수받아 체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식품명인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23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22년에 비해 57건 증가했으며, 특히 1월부터 4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지하수)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이다. 참고로 최근 3개월간(’23.11.1.~’24.1.26.) 생굴 등 섭취 후 장염 등의 증상으로 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루쌀 품종 판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기관에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가공용 쌀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가 대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유전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하고, 가루쌀의 특성을 지배하는 유전자(flo4-4)를 기준으로 다른 품종과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품종 판별 기술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검정 도구(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루쌀을 생산하거나 가공, 유통하는 유관 또는 관리기관에서 검정 도구를 사용하면서 이전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품종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 검정 도구를 사용하면 실험 과정이 간소화돼 약 2~3시간 만에 가루쌀 품종을 판별할 수 있다. 지금까지 품종 판별에 드는 실험 시간이 약 7~8시간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대폭 줄어든 셈이다. 농촌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산 과일의 건강 증진 효능과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올해 1월 과일 출하량은 지난해 기상 악화와 병 발생으로 전년 대비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과일 구매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1.11.~2.8.)를 확인하면 좀 더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사과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에이(A), 비타민 시(C), 유기산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소화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셀룰로오스, 펙틴이 함유돼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는 루테올린이 풍부해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며, 알레르기와 폐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은 과육보다 껍질에 약 2배가량 더 많으므로 껍질째 즐기는 것이 좋다. 단감은 비타민 에이(A)를 많이 함유해 눈 건강을 지켜야 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좋다. 또한, 떫은맛을 내는 타닌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단감도 껍질을 함께 섭취했을 때 지질 개선에 더 효과적이다.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