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유럽의회 환경위원회는 14일(수) 순환경제 확대를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안)을 채택했다. 동 법안은 EU 집행위가 2022년 3월 제안한 것으로, 제품의 수리, 재사용 및 재활용을 촉진하여, 상품 소비를 통한 환경적 부담을 완화하고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특히, 동 법안은 이른바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Digital Product Passports)'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 구매전 제품의 수리 및 재활용 방법과 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정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를 열람, 각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는 금속성 제품, 섬유, 가구, 타이어, 화학제품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법안은 집행위 원안에 비해 이른바 '미판매 상품 폐기 금지' 및 '계획된 노후화 금지' 등의 의무를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환경위원회는 미판매 섬유제품, 신발 및 가전제품의 폐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폐기할 경우 폐기된 상품의 수량 및 사유를 보고해야 함. 또한, 향후 폐기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는 20일(화) EU '新경제안보전략(Economic Security Strategy)'을 발표 예정이다. EU에서 경제와 안보의 연계는 다소 터부시되어왔으나,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노드 스트림1 가스관 폭파 사건, 미국의 對중국 수출통제 및 EU에 대한 동참 압박,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의존 완화 등 영향으로 EU의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집행위는 경제와 안보의 연계라는 사안의 민감성에 따라 매우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과 같은 통상 및 안보 전략의 융합과는 달리 독자적인 유럽식 경제안보의 개념을 구축, 적용하는 내용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관계자에 따르면, EU의 경제안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제3국의 경제적 위협 대응 및 과도한 공급망 의존도 완화 능력의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또한, 전략 섹터의 대외 투자 심사를 강화, EU 친환경 전환의 핵심 기술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 및 EU 회원국 수출통제 공조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 회원국은 경제안보에 따른 EU 집행위 권한 비대화, 폰데어라이엔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시청에서 다니엘 볼벤(Daniel Wolvén) 주한스웨덴대사를 만나 교류의 물꼬를 텄다. 먼저 강 시장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를 환영하는 의미로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 스웨덴 국기를 게양했다”며 “앞으로 국가, 노동자, 기업 등 다양한 단체의 깃발을 게양해 광주를 포용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시장은 “스웨덴 타게 에를란데르 전 총리의 목요클럽 대화 모델을 본뜬 월요대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전문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스웨덴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대사님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2021년 한국에 와서 여러 도시를 방문했는데 스웨덴 국기를 게양하는 등의 환대는 처음”이라며 “스웨덴은 광주에 명예영사를 둔 유일한 유럽 국가로 광주에서 매년 스웨덴영화제 등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스웨덴 사이가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니엘 볼벤 대사는 “지금 한국에 진출해있는 120여 개의 스웨덴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광주가 스웨덴 기업들의
By Reporter Kayla lee Trade, Industry and Energy 1st Vice Minister Jang Young-jin attended the Korea-Japan joint technology R&D project launching ceremony on June 14 in Seoul for strengthening both countries’ fine chemical technology competitiveness as bilateral economic and private sector exchanges are gaining momentum on the occasion of the Tokyo summit meeting in March. In the planning stages of this project, the Korea Evaluation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KEIT) conducted a technology demand survey on fine chemical-related domestic institutes to narrow down the prospective area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14일부터 시작된 스페인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바스크주에 있는 비토리아 등 2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박완수 도지사는 첫 일정으로 스페인대사관 간담회를 통해 스페인의 산업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스페인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대표단은 15일에 스페인의 도시재생과 물류배후단지 조성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22아로바 혁신지구’와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경남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진해신항 등 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서는 컨테이너 물류항만 뿐만 아니라, 크루즈 항만 등 종합적인 항만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해야한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16일에는 스페인 바스크지방정부(주지사 면담)를 방문해 산업과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으는 한편, 바스크무역투자청을 방문해 경남과 바스크주의 투자 및 시장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바스크지방정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16일 스페인 바스크주 이니고 우르꾸유 렌테리아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산업, 문화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페인 바스크주는 역사보전과 강 생태복원, 차별화된 문화도시 건설을 3대 목표로 25년 동안 구겐하임미술관 분원 유치 등 25개의 프로젝트를 민간 합동으로 추진하며 세계적인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날 회담은 바스크 주지사 관저에서 박완수 도지사,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니고 우르꾸유 렌테리아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과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바스크주의 관광 성과와 경험, 산업 분야의 교류 협력은 바스크주와 경남의 상호 발전의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경남과 바스크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스크 주지사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바스크주간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며 행사 기간 경남의 방문을 희망했다. 박 도지사는 바스크주에서 경남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며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초대의 뜻도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타슈켄트주와 공동 의료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보건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와 도내 의료기관 7개소(▲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시화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6월 14일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하고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타슈켄트주 주지사는 양 지역 간 보건 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경기도 대표단도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초청 연수와 상호 교류 협력 사업 추진 등 보건 의료 분야 주요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는 2022년 9월 경기도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보건 의료 분야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6월 15일에는 타슈켄트시에서 경기도-타슈켄트주가 주최하는 공동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은 6.17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관계 △한중/미중관계 △북한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5.20.)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블링컨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미중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고자 하는 미측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한중관계에 관한 우리측 입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상호존중에 기반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고, 조만간 있을 방중 결과에 관해서는 신속하게 우리측과 상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북한 비핵화가 중국을 포함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리 정부는 6.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주최로 개최된 '제7차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 관련 브뤼셀 회의'에 참석하여,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올해 1,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금번 회의 참석자들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인도적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한 정치적 해결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으로 인도적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보다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위해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을 촉구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2015)에 따른 시리아 상황의 정치적 해결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2024-2025년 신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규모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에 이어, 중국산 의료장비 및 철도 산업에 대한 무역구제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 복수 관계자는 집행위가 공공조달 국제 상호주의 관철을 위해 작년 발효한 EU의 '공공조달 관련 규정(International Procurement Instrument, IPI)'의 첫 번째 적용 사례로 중국 의료장비와 중국 철도 산업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집행위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검토에 이어,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한 EU의 대응이 중국산 의료장비와 철도산업에 대한 공공조달 관련 조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며, 이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한 EU의 무역구제조치를 통한 강력 대응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를 요구해온 프랑스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요구는 프랑스 자동차산업이 독일과 같은 고급 브랜드 파워가 부족한 면에서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