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는 유럽기업이 중국 등 권위주의 국가에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첨단 반도체 등 민감 기술의 제조 및 아웃소싱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U 집행위는 20일(화) 발표한 '新경제안보전략(Economic Security Strategy)'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럽기업의 제3국 투자 및 무역에 대한 EU의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U는 군사 및 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첨단 기술과 관련한 (역내 기업의) 제3국 투자 방지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건은 △제3국 기업의 EU 핵심 기업 및 인프라 인수를 방지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 △무기 및 정보 수집 소프트웨어 등 EU 기업의 적대국에 대한 판매 제한을 위한 수출통제 강화, △(EU 기업의) 역외투자 심사 강화 등을 적시했다. 동 커뮤니케이션은 구체적으로 중국 등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제도적으로 가치, 모델 및 이해(Interest)를 달리하는 단일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따른 위험'에 대응을 강화할 것을 적시, 실질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독일 정부와 인텔은 19일(월) 독일 작센안할트의 주도 마그데부르크에 총 300억 유로 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동 투자 프로그램은 당초 인텔의 170억 유로와 독일 정부 보조금 68억 유로 규모로 추진됐으나, 보조금 규모가 100억 유로로 증가하며 총 투자금액도 300억 유로 규모로 확대했다.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현대화하여 건설될 계획이며,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시스템(EUV 장비)가 설치되어 최신 휴대폰 및 컴퓨터 반도체를 제조할 예정이다. 동 투자 계획은 EU 단일시장의 경쟁관계에 미칠 영향을 검토에 따른 EU 집행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 금액 확대에 대해 크리스티안 린트너 재무장관은 약 30억 유로의 추가 재원 마련이 현재 재정 상황에서 쉽지 않다며 강력히 반대한 바 있으나, 로베르트 하벡 환경장관 겸 부총리가 해당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철했다. 이와 관련, 독일 산업계는 미국 등 교역상대국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정부의 보조금 금액 조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평가이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당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국영원자력공사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 레네라(Renera)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관련 특별투자계약(SPIC)을 승인했다. 韓기업 에너테크(Enertech)를 인수한 레네라는 한국 생산 배터리를 현지 생산제품으로 인정받아 1,300억 루블 규모의 배터리 40만개 공급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에너테크 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폴리머 이차전지 모듈·팩을 생산하는 업체로 ’01년 설립.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BMW 등에 납품하고 있다. [ 출처 :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국토교통부는 6월 21일 서울에서『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과 이라크의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자리로서, 한국 대표단은 14개 부처 5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대표단장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이라크 공동위는 ‘17년 이후 이라크 정세불안 등으로 중단됐으나, 원팀코리아 수주 활동(단장 원희룡, ‘23.1)을 통해 원희룡 장관이 양국의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 재개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동위 회의를 통해 중단됐던 고위급 협력 채널이 다시 가동되며, 교통, 항공,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 재건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재건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논의도 예상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9년 수교 이후 공식 협력 채널로 양국의 친선관계에 초석을 마련해 왔던 한-이라크 공동위가 재개됨에 따라, 이라크 내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수주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19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경남대표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집적시설인 스테이션 에프(Station F)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았다. 박 도지사는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함께 스테이션 에프(Station F)에 입주해 있는 HEC Paris 관계자로부터 프랑스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스테이션 에프는 방치됐던 철도역을 창업지원 시설로 개조한 것으로 면적 34,000m2에 310m에 이르는 길이로 에펠탑을 눕혀놓은 것과 비슷하다. 3천여 개 기업들의 입주·작업 공간인 크리에이트존(create zone)과 지원·협업하는 쉐어존(share zone),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칠존(chill zone) 등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동부권역의 청년창업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에 서부권역의 그린스타트업타운, 2027년에는 중부권역의 캠퍼스혁신파크를 개소해 대규모 3대 창업거점을 순차적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션 에프의 성공모델을 경남의 창업생태계에 접목시키
By Reporter Kayla lee President Yoon Suk-yeol and First Lady Kim Keon-he left for France on June 19 to promote Pusan's bid to host the 2030 World Expo. President Yoon is also scheduled to visit Vietnam as a state guest. Yoon will attend a general assembly of th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 the international body in charge of overseeing the World Expo, on June 20 and 21, with an English speech planned for South Korea's presentation the first day. President Yoon Suk-yeol (right) and First Lady Kim Keon-hee greet farewell guests before boarding Air Force Flight 1 at Seoul Internat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파리 항공우주산업전 행사장 내에 위치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별관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필립 밥티스트(Philippe Baptiste) 의장을 만나 우주경제 비전을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의장과의 면담은 연내 개청을 목표로 준비 중인 사천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비해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벤치마킹하고, 프랑스의 우주경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경남을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국립우주연구센터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우주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연내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시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와 교류협력을 제안했으며 필립 밥티스트 의장은 한국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선도 국가로, 소형위성을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 기획 등을 예를 들면서 국립우주연구센터와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인 콘텐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한국 우주항공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동시대 미술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작품에서 시간이 재현되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재현은 작품이 그 자체를 넘어선 어떤 주제를 언급하는 상징적인 과정이다. 시각예술의 매체는 고정된 형태가 많은 반면, 시간은 변화에 의해서만 측정되고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민경 작가의 채워지는 시간을 보여주는 작업안에서 덧없음, 영속, 변화, 순간, 지금, 그때, 지속, 일시정지 나아가 분, 시, 연, 과거, 현재, 미래, 영원까지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민경 작가에게 있어서 쌓는다는 것은 채운다는 것이기도 하고 비운다는 것이기도 하다. 흙을 빚어 돌담을 쌓듯 혹은 돌을 켜 탑을 쌓듯 무언가를 쌓는다는 것은 공간을 채우는 일이며, 쌓고난 그 배경을 비워내는 상징적인 작업이다. 작가는 비워내기를 하면서 비워낸 것을 다시금 다른 공간에 채워간다. 작가 작업의 두 개념의 혼용은 첫째, 캔버스라는 지지체에 아크릴이라는 물성을 채우는 것이며, 둘째, 지지체에 종이를 켜켜이 쌓아 올리는 것이다. 또한 시간이라는 삶을 쌓기와 채우기라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일부를 보여주고자 한다. 쌓기와 채우기는 차곡차곡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의 대표적인 특화 분야인 영화영상을 주제로 초청연수를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글로벌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강의, 현장 탐방, 워크숍 등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개년도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연수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국내로 직접 르완다 현지 정책가, 전문가, 기업가 등 총 15명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대면 연수로 실시될 예정이다.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 전략과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내륙국인 르완다의 혁신 산업 분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영화영상의 마케팅 전략과 로케이션 및 관광 분야 등 연관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강의, 현장 탐방, 워크숍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연수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르완다는 국내 정치의 안정성, 거버넌스의 투명성 등으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국내 산업 및 사회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제1회 구미 K-TVET 포럼이 20일 ~ 21일 양일간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아시아 16개국 장·차관 및 대학 총장급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 K-TVET 포럼은 한-아시아 교육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간 기술직업훈련 교육 협력을 위해 아세안 9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범아시아 국가 13개국 외 미국, 영국, 프랑스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며, SOM-ED 정기회의(아세안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 미래 교육전문가 포럼, 한-아세안 총장 포럼, 중앙아시아국가들로 구성된 CIS 세션 등이 진행됐다. 시는 아세안(SOM-ED)과 교류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구미국가산단의 집적된 ICT 기술과 지역산업에 기반한 4개 대학의 고등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 분야 이외에도 참가국과 경제·문화 교류 협력을 위해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과의 소통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