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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5분 발언, “부여의 밤, 이제는 야간경관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은, 제292회 부여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백제의 혼이 살아있는 부여의 밤, 이제는 야간경관 관광도시로 도약할 때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장 의원은 “찬란한 백제의 수도이자 수천 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부여가 현실에선 문화재 보존에 치중한 나머지, 밤이면 어둡고 삭막한 도시로 남아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야간경관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공주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공산성 일대 야간경관 조성은 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부여 역시 부소산, 궁남지, 정림사지 등 야경 명소를 본격적으로 기획하고 콘텐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특히 △정원형 야간연출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산책길 조성 △부소산성과 낙화암의 라이트 아트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백마강 달빛정원 및 수변공연 등 복합문화형 콘텐츠 제공 등 4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조명사업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숙박업계⸱청년창업자⸱예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빛으로 살아나는 백제, 머물고 싶은 부여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이제는 부여의 밤을 ‘백제 혼의 불꽃’으로 다시 불태울 때”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