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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오삼불고기 어때요? 동해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놀토오삼, 바란 시즌 2’개최

 

시민행정신문 기자 | 동해시가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축제'놀토오삼, 바란 시즌 2'를 개최한다.

 

‘놀토오삼, 바란’은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야외에서 오삼불고기 파티와 흥겨운 EDM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6월 7일과 14일 저녁, 발한시장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특히 묵호항의 대표적 특산물이었던 오징어와 삼겹살을 재해석한 '오삼불고기'가 중심으로, 발한지구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불맛을 살린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해시가 지난해 첫 선보인 놀토오삼, 바란 시즌 1은 광장형 묵호 야시장 이후 5년 만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야간 행사로 진행됐으며, 불 꺼진 구도심 광장에 1,000여 명 이상 다녀간 바 있다.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놀토오삼 바란, 시즌 1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묵호오징어를 테마로 한 독특한 컬러테라피 이벤트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용객은 QR코드를 이용해 간단한 설문으로 개인의 에너지 컬러를 탐색하고, 해당 색상에 맞는 음식을 추천받게 된다. 추천받은 음식을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먹고, 이를 SNS에 인증샷으로 남기면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 홍보 물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토존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동해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갤러리바란, 묵꼬양치유카페, 연필뮤지엄, 거북당 등 매력적인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담긴 스토리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붐업을 위해 AI 기술로 제작된 자체 마을음악이 행사 전반에 송출된다. 주민들의 목소리와 발한지구만의 감성을 담아내 차별화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번 ‘놀토오삼 바란 시즌 2’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도시재생사업과 주민 중심 프로그램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며, 특히 오삼불고기에 들어갈 식재료는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하연 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라며, “묵호항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 요리가 동해시 도시재생 문화의 새로운 먹거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