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목포시는 구)경찰서사거리에서 용해지구삼거리 간 도로구조 개선 사업을 지난 3월 착공하고,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대양산단과 서해안고속도로의 진입부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어왔으며, 특히 용해·백련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도로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구)경찰서사거리에서 용해지구삼거리 간 연장 400m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9월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구조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정체 해소로 도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대양산단, 압해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출·퇴근 차량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에는 공사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 및 부서 간의 공정 협의를 완료했으며, 6월 초부터 공정 협의 결과에 따라 인도에 있는 지장물(가로수, 전주, 표지판 등) 이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용해삼거리 방향’ 편도 2차로를 일부 통제해 지장물 이설을 완료한 이후, ‘구)경찰서사거리 방향’을 통제하고 남은 지장물을 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구조 개선이 완료되면 대양산단과 압해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이 원활해지고, 출·퇴근 시간대의 극심한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하게 교통 불편이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공사 기간 중 우회도로 안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시행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시 점검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공사 품질 확보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