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7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보건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문인형극단을 통해 ‘블링블링왕자와 달달마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왕자가 달달마녀의 계략에 빠져 충치와 입냄새로 공주와 멀어졌지만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구강건강을 되찾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유치원생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튼튼아이 성장교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바니쉬 도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인 아이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