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회

AI가사돌봄 플랫폼, 저출생·고령화 사회문제 해법 찾는 밀알 역할 기대

AI가사플랫폼 업계 대표·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 모색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는 26일 AI가사돌봄 서비스 업계 대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AI가사돌봄 서비스의 역할에 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맞벌이 부부와 고령층들이 벅찬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가운데, 플랫폼 기반 가사돌봄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정책적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문철우 경제성장위원회 금융혁신분과 위원장 ▲임창규 금융혁신분과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김경선 한국공학대학교 교수(전 여성가족부 차관)가 관련 전문가로 초청됐고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 등 AI 가사돌봄 업계 대표와 가사서비스 종사자 및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제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저출생·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AI기반 플랫폼이 가사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제안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에 어떻게 녹여 낼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철우 분과위원장(성균관대 교수)도 오프라인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AI 기술을 반영한 혁신 사업 모델에 투자 활성화와 이용 저변 확대를 통해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와 맘시터 정지예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해온 과정과 함께, 이용자 사례를 중심으로 가사·육아 병행의 현실과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AI가사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조수현 씨는 “출산과 육아에 고민이 있는 임산부 워킹맘 신혼부부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돌봄 일상 지원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사노동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영역”이라며 국가적 관심을 촉구했다.

 

가사돌봄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양경임 매니저는 AI가사돌봄 플랫폼이 중장년층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플랫폼 일자리의 확대와 지속 가능성, 업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바란다고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가사돌봄 플랫폼은 단순한 생활 편의를 넘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돌봄 인프라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