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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성읍지사협, 꽃피는 건강 홍성

가정의 달 맞아, 취약계층의 정서 회복과 자살 예방에 앞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꽃피는 건강 홍성’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상자의 정서적 지지와 기능 회복을 돕고, 자살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담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우울감·고립감이 큰 대상자에게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참외, 방울토마토, 오렌지, 바나나 등 제철 과일과 함께, 밝은 분홍색 꽃이 핀 제라늄 화분, 그리고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늘 응원해요’라는 따뜻한 문구가 적힌 메시지를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예쁜 꽃과 과일을 받으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며 밝은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충수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고립된 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사회관계망 회복, 공공서비스 연계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철 공공위원장 또한 “생명존중의 가치와 중요성을 기반으로 자살예방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피는 건강 홍성’ 사업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명 존중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돌봄 모델로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