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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연 속 과학현상, 직접 체험하며 배운다!’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1관, 2025년 11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국립대구과학관, 환경누리, 자연과 사람존을 새롭게 재단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자연 속 과학현상’을 주제로 상설전시1관을 새롭게 개편하고, 오는 2025년 11월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노후화된 기존 전시관(환경누리존, 자연과 사람존)을 전면 재구성해 자연과학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과학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전시관은 △구름, 번개, 바람 등 다양한 기후현상, △지구 자전과 공전이 만드는 기후의 원리, △오로라와 태풍 등 자연의 신비를 주제로 구성된다.

 

초음파 구름 만들기, 테슬라코일 번개 연출,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기상관측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 돼, 청소년들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청소년 현장체험학습에 최적화된 학습형 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과 내용과 직접 연결되는 체험 요소와 학습 콘텐츠가 함께 제공돼, 실제 과학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상설전시1관 리뉴얼은 공간 구성 또한 새롭게 변화한다. 전시관의 수직 대공간을 활용한 ‘천장까지 올라가는 구름 만들기’와 ‘구름 도넛 영상 연출’ ‘테슬라 코일의 고전압 방전 현상’ 등은 대형 몰입형 전시연출로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과학적 사고와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융합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상설전시관 리뉴얼은 관람객 주도형 과학체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최신 과학기술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미래형 과학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