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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북구, 고교학점제 앞두고 대학과 손잡아…지역 교육과정 본격 운영

관내 3개 대학·5개 고교 참여…이론·실습 병행한 맞춤형 수업 제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관내 3개 대학과 손잡고 ‘성북구 고교학점제 지역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 3월 13일, 고교학점제 지역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청-대학-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관계자와 함께 계성고, 고려대사범대학부속고, 석관고, 용문고, 한성여고 등 관내 5개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입학처와 협력해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해당 고등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8주간 총 16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을 듣게 된다.

 

교육 분야는 총 6개로 ▲형법의 이해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간호사의 첫걸음 ▲AI 숏폼 크리에이터 ▲미래모빌리티 핵심 자율주행자 제작 등이며, 수업은 대학 교수들이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에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학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고교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며 “성북구가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학문적 경험을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