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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랑아트센터, 지역 창작자 지원 기획전시 '하이픈 중랑 2025' 개최

6월 28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전시… 주민과 예술을 잇는 소통의 장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 오는 6월 28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지역 시각예술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시 ‘하이픈 중랑 2025’를 개최한다.

 

‘하이픈 중랑’은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중랑문화재단의 대표 시각예술 프로젝트로, 지역 내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이픈(hyphen)’은 서로 다른 단어를 이어주는 문장 부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지역 창작자–공간–주민’을 연결하는 예술적 장(場)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4팀(서정우, 신제헌, 한윤제, pppp(강지호, 윤장호, 이정수))이 참여해, 동시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신체와 기억, 미디어 환경과 인식의 구조, 물리적 시스템과 사회적 감정 등 각자의 주제를 조형 언어로 표현해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하이픈 플러스’도 함께 운영된다. 하이픈 플러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한 후 자신의 감정과 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공유하는 참여형 경험을 할 수 있어, 전시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시각예술 작가들에게는 실험과 도전의 무대가, 주민들에게는 동시대 예술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