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 삽교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상상 너머의 세상, 공상과학(SF) 작품으로 만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차로 구성되며, 강연 9회와 탐방 1회로 진행되며, 1차 프로그램 ‘공상과학(SF) 소설로 만나는 미래사회’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키7’, 배명훈의 ‘화성과 나’ 등 공상과학(SF) 소설을 통해 로봇, 인공지능, 인간복제, 우주탐사를 주제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차 프로그램 ‘공상과학(SF) 영화로 만나는 미래사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빅 히어로’, ‘월-E’, ‘듄’, ‘아바타’ 등 공상과학(SF) 영화 작품을 통해 시간여행, 로봇, 자원순환, 외계 생물체 등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탐방은 8월 23일 토요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되며, 1차 또는 2차 강연 참여자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 인문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