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도봉구청 소속 김홍열(홍텐) 선수와 엄혜성(비원) 선수가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각각 일반부 비보이 부문과 고등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도봉구는 이 두 선수를 비롯해 도봉구청 소속 브레이킹 선수단이 같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첫 대회다.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하는 브레이킹K 시리즈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추후 대한체육회에서 정하는 최종 순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도봉구청 소속 브레이킹 선수단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도봉구청 브레이킹 간판 김홍열(홍텐) 선수가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 우승, 오철제(에프이) 선수가 3위, 박원빈(재즈베어) 선수가 5위, 최정우(밀리) 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 비걸 부문에서는 권성희(스태리) 선수가 4위를 기록했다.브레이킹 유망주 엄혜성(비원) 선수는 고등부에서 우승을 따냈다.
이에 따라 김홍열(홍텐) 선수는 브레이킹K 파이널로 직행하게 됐으며, 또 오철제(에프이) 선수와 함께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브레이킹 시범종목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청 소속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후 있을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은 대한민국 최초의 브레이킹 실업팀으로, 2023년 9월 창단 이래 꾸준한 대회 성과와 재능기부 활동으로 브레이킹 문화 확산과 도봉구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