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한끼플러스 동성로점’ 회의장에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대구여행상점’ 선정 기업 15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관광 서비스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고객 중심의 고품격 관광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약식은 ‘대구여행상점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표자 서약서 낭독 및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서약서에는 ▲대구 방문 국내외 관광객 환대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 ▲위생·안전 수칙 준수를 통한 고객 신뢰도 향상,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대구 관광산업 발전 기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약식 외에도 사업 추진 현황 및 여행상점 방문 촉진 프로모션(판촉), 다국어 QR메뉴판 구축, 환대 서비스 맞춤형 교육 등의 계획 사항이 안내됐다.
특히, 여름철 대만 관광객과 가을철 홍콩 관광객을 겨냥한 여행상점 쿠폰북(교환권 안내서) 제작, 민관협력 관광객 유치 방안, 대구관광 SNS 기자단 연계 홍보·마케팅 방안 등 여행상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전략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여행상점’은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이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우수 관광 서비스 기업을 직접 발굴·인증하는 사업으로, 관광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서약식은 관광기업이 주체적으로 서비스 혁신에 나서는 첫걸음이며, 향후 대구 관광산업의 품질과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구여행상점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서 대구의 브랜드(상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