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익산시보건소는 20일 지역 내 8개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효율적 감시 체계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표본감시는 제4급 감염병의 발생 수준과 유행 양상을 신속히 파악해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감염병 9종에 대해 의료기관 8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간 감염병 발생 현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제4급 감염병 9종의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선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