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은 2025년 춘기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림사업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불량림 수종갱신, 입목벌채 수확지, 대규모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각 사업별 특성과 산주 의견 수렴하여 편백, 백합, 쉬나무, 마가목 등 산림묘목 16종 327,399본 식재했다.
2024년 여름부터 조림 신청 접수를 받아 현장조사 및 관련 법령과 지침 검토, 대상지 확정 후 시행된 2025년 조림사업은 △경제림 조성 80.6ha △큰나무조림 20ha △내화수림대 조성 조림 20.24ha △지역특화림(군북면 일원의 밀원수림) 18.07ha 달성했다. 산주 소득 향상, 다음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특화조림-군북면 밀원수림은 함안군 최초로 고정형 양봉이 가능하도록 기획된 대단지 밀원수림이며, 계절별 연속적인 개화 가능하도록 수종 선정하여 식재하였으므로 경관 향상에도 큰 도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벌기령에 도달한 수목을 계획적으로 벌채하고, 그 자리에 두릅, 음나무, 노각나무 등 특용수종과 탄소흡수 확충 기능이 우수한 수종 식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임업의 모델 제시하여 입목벌채에 대한 선입견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군은 조림지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풀베기사업, 덩굴제거사업 등 사후관리 추진하여 조림목이 안정적으로 활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고 보조 조림사업에 관심 있는 산주는 함안군 산림녹지과, 함안군산림조합 문의 및 방문상담 바란다고 함안군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