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치러진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센터 청소년 32명 전원이 합격하며,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교재 대여와 인터넷 강의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지난 4월 실시된 가운데, 센터는 시험 당일 고사장에서 간식과 필기구를 제공하고,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등 정신적·심리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응시한 32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이 중 고등 검정고시 합격자 25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와 대학 탐방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멘토 선생님들과 공부하며 집중도 잘 되고, 모르는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또, 검정고시 날에 센터에서 도시락과 간식, 필기구 등을 준비해 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향 센터장은 “이번 검정고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지원, 진로·직업지원, 자립지원,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