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함께 구민의 건강 증진과 일상 속 활력을 더하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미는 만발, 나는 만보’ 온라인 걷기 챌린지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중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만 보 걷기(챌린지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만 보 인정) ▲장미 인증샷 찍기 총 두 가지 도전 과제로 구성됐다. 두 과제를 모두 완료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건강 관련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걷기와 인증샷을 통해 구민들이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기고 지역 명소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서울의 대표 봄 축제인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돼 더욱 눈길을 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5.45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장미터널과 228종 31만 주의 장미가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걷기 챌린지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장미로 가득한 중랑의 매력을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봄마다 중랑장미공원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구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축제다. 장미 산업 연계 콘텐츠,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민들의 참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온라인 걷기 챌린지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 및 가입 후, ‘움직임으로 건강한 중랑’ 커뮤니티에 접속해 챌린지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랑구 보건소로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5월,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구민 여러분께서 ‘장미는 만발, 나는 만보’ 챌린지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중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올해도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모두가 행복한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