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인문 거점 시설 중 한 곳인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제3회 광주 어린이 시인학교의 시 문집 ‘좋아하는 만큼 기다릴 줄 알아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주 어린이 시인학교’는 광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시 시인과 함께 시 쓰기 등을 진행하는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겨울방학에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발간한 시집은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춥니? 이럴 땐 시를 쓰는 거야’로 진행한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귀찮은 알람 ▲편한 의자 ▲반딧불 등 22편의 창작 시가 학년별로 수록돼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학생들의 창작 시가 문집으로 발간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인문도시 광주 동구가 지속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미래세대들의 인문학적 지원에 앞으로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4회 광주 어린이 시인학교’는 여름방학인 8월 중에 4회 운영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