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홍천군은 5월 2일 북방면 하화계리 최영환 농가(0.5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는 품종은 2017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해들’로 쌀의 외관과 밥맛이 우수하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내병성이 강하다.
특히, 오대벼보다 수량이 23% 정도 높다. 홍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조합장 심영주)은 일대의 햅쌀을 전량 수매,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약 1,950ha 논에 삼광, 알찬미, 고향찰, 오대 등이 식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40년 이상 된 오대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서석면, 북방면, 서면 일대에서 조생종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해들, 진평, 성산 품종을 대상으로 생육 특성, 수확량, 미질, 농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홍천 지역에 적합한 조생 품종을 선발하고, 품종 대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홍천군 오대벼 재배면적은 254ha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올해 자연재해나 병해충 피해 없이 모든 농가에 풍작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라며, “다양한 사업 추진과 본답 관리 재배기술 지원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